산행일지/삼각산(북한산)

삼각산(효자비에서 바람골을 지나 효자비)

一切無 2008. 7. 3. 14:08

일시 : 2008. 7. 2. 수요일. 비

인원 : 일체무, 가을이         

         해송, 한뫼, 사이, 토리, 알프스, 양지, 두찌, 정동환, 은주, 내영, 샤샤, 칼라, 쉬즈, 청하,         

         좋은세상, 쑤꿀, 비취, 보랏빛바다, 가을산, 바다바람, 산행, 맑은영혼, 무조건, 오로라,         

         남산골, 청솔, 신난다, 도경, 우성

코스 :

-효자비 무명식당

-밤골능선 사거리 안부

-밤골능선 전망바위

-염초1봉 직전 갈림길(좌측 샛길로)

-염초3봉 안부(우측:염초3봉, 좌측:쉼터바위)

-무너진 성곽(좌측:염초계곡, 우측:약수암)

-춘향이바위

-파랑새바위 장군봉 하단

-바람골

-백운대, 숨은벽 갈림길

-밤골계곡

-파랑새능선 아랫길

-밤골지킴터, 백운대 갈림길

-밤골계곡에서 족탕

-밤골능선 사거리 안부

-효자비 무명식당

 

 

 

     한송이 떨어진 꽃이 낙화가 진다고 서러를 마라
     한번 피었다 떨어질 줄을 나도 번연히 알건마는
     모진 손으로 꺾어다가 시들기전에 내비리니
..

 

 

 

 

 

 

 우리들의 삶도 꽃들의 피고짐과 같으리라. 활짝 핀 꽃은 언제가는 반드시 지기 마련이다.  그것은 언제나 싱그러운 꽃을 원하기 때문이다.   

 

 

 

 

 

 

 

무명식당에서 박태성 정려비가 있는 길로 나와서 다리를 건너 오른쪽 개울을 따라 밤골능선을 오른다. 거위와 오리들이 다정하게 놀고 있는 장면을 찍었는데...

 

 

 

백운대와 북문을 가르는 삼거리 도착전 넓은 공터에서 인사를 나누는 산님들.

 

 

 

 

 

 

 

 

골능선 안부에서 염초1봉이 있는 오른쪽 능선으로 오르면 전망바위가 나온다.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원효능선 넘어 의상능선.

 

 

 

 

 

반대편 파랑새능선 넘어  숨은벽능선

 

 

 

 

염초3봉 안부에서 좌측 쉼터바위를 오르는 산님들.오늘 산행의 하이라이트는 염초3봉을 오르는 것이었는데, 염초3봉안부에서 첫턱 전망대에 오르니 바람이 세차게 불어대고 있다. 거기다 시계는 운무로 아무것도 보이지를 않고 빗방울이 굵어지기에 포기를 하고 쉼터바위로 진행. 

 

 

 

 

 

염초계곡으로 내려가는 무너진 성곽에서 점심을 먹었다.

 

 

 

 

 

 

파랑새바위 직전에 있는 춘향이바위에서 망중한을 즐기시는 산님들.

 

 

 

 

바람골

 

 

 

 

밤골계곡

 

 

 

 

 

밤골능선 사거리 안부에서 산행종료 인사를 나누고 무명식당에서 전원이 한잔 술을 나누며 오늘의 산행을 마쳤다. 산행을 마치면 언제나 아쉬움이 묻어나는 것은 무엇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