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지/기타 산행

인왕산, 백사실, 팔각정을 다녀 오다.

一切無 2008. 9. 24. 21:34

일시 : 2008. 9. 24. 수요일. 흐림

인원 : 일체무,가을산

        나의꿈, 하얀, 산세, 수키, 봉주르, 맹호, 호미걸이

코스 :

-10:03  독립문역 1번 출구

-10:18  선바위

-10:54  인왕산 정상

-11:44  자하문

-12:18  백사실(점심)

-13:10

-13:51  팔각정

-14:22  여래사

-14:40  청학사

-15:00  국민대 버스정류장

 

 

 

 

 

 

 

나이가 들어가나 보다, 딸내미가 영감탱이라 하네, 묻노니 그대여! 세월의 흐름을 어찌 하리오.

 

 

 

 

 

  

독립문역 1번 출구에서 정원약국이 있는 오른쪽으로 진행.

 

 

 

아이파크 아파트 단지를 지나서

 

 

인왕사 일주문으로 들어선다.

 

 

 

 

인왕사 대웅전

 

 

 

 

 

우리나라 무속의 총본산인 국사당에서 오늘은 큰 굿을 하나 보다.

 

 

 

 

 선바위를 오르는 계단. 한 계단 한 계단을 오르면 끝이 있다.

 

 

 

마치 스님이 장삼을 입고 삿갓을 쓴 모습의 선바위를 등지고

 

 

 

 인왕산 호랑이가 소나무와 조화를 이루고 있는 삼성각.

 

 

 

 

 남산을 배경으로

 

 

 

 

아직도 잠에 취해 있는 비들기들.

 

 

 인왕산을 오르는 서울 성곽

 

 

 

 

 북악산을 배경으로

 

 

 

 

 인왕산 정상

정상에는 간단하게 먹거리를 해결할 수 있는 나무식탁이 두 군데 있다.

 

 

 

 

 

 

 인왕산 기차바위를 배경으로

 

 

 

 

 고 최규석 경무관의 동상

그 때가 초등학교 6학년 이었으니... 영화관에서 뉴스로 보았던 유가족의 오열하는 모습이 지금도 선명하지는 않지만 떠 오른다.

 

 

 

 

 

 

 창의문(자하문)에서

 

 

 

 백사실을 들어서는 북악스카이 아랫길

청와대 뒷산인 북악산의 옛이름은 백악산. 백악산 주능선을 잇는 서울 성곽 바로 아래에는 바위와 계곡이 조화를 이루는 숨겨진 별천지가 있다. 백사실의 들머리는 부암동사무소(능금나무길), 하림각(백석동길), 세검정(홍제천길) 등 세 군데가 있다. 오늘은 능금나무길로 들어 선다.  

 

 

 

 

 자하 손만두집

 

 

 

 

 

 

북악산 성곽을 바라보며

 

 

 

커피프린스 1호점 산모퉁이 까페

 

 

 

 

산모퉁이 까페를 지나, 오늘 지나온 인왕산을

 

 

 

군부대가 있는 곳에서 왼쪽 아랫길로 내려가면 백사실로 가는 길이다.

 

 

 

백사실 계곡에 있는 알림판

 

 

 

백사 이항복의 별장터인 백사실의 전경. 연못에 물이 채워져 있어야 비밀의 정원의 맛을 더 하는데, 물이 말라서 조금 아쉬움이 남는다.

 

 

 

 

 

 열달만에 왔는데 한쪽은 지붕이 없어 졌다.

 

 

 

 오랜만에 보는 돼지감자.

 

 

 

백사실 웃골에 있는 소나무. 나무가 굽었기에 오늘까지 있었나 보다. 세월의 무게를 느낀다.

 

 

 

 홍시와 애기사과

 

 

 

 

 

 팔각정에서는 북한산 보현봉을 중심으로 갈라지는 형제봉능선과 사자능선을 거리낌 없이 바라 볼 수 있다.  

 

 

 

 

 

 

 

 

 

 북악산길 산책로에서 왼쪽으로

 

 

 

 

 여래사 북한산 방향으로 내려 선다.

 

 

 

 여래사 경내에 있는 원두막

 

 

 

 

 순국 선열들의 혼을 모신 납골당

 

 

 

 

 

 

 

 여래사 일주문

 

 

 

 

청학사 경내에 있는 소나무

 

 

 

 엄나무

 

 

 

청학사를 내려와 옛 북악2매표소 터에서

 

산길이나, 동네 길이나 사람에게 좋은 길은 좁은 길이다. 반대로 큰 길은 차에게 좋은 길이다.  좁다란 길에는 사람과 자연의 정감이 물씬 풍긴다. 오랫만에 아름다운 길을 같이 걸어 주신 산우님들께 고마움을 전하며, 오늘의 산행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