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07. 10. 12. 금요일. 맑음
인원 : 일체무, 뮤리엘
알프스, 강삿갓, 쑤꿀 , 무조건, 오로라, 와이키키, 채감자, 꽃띠줌마,
라벤다, 토리, 해초, 지킴이, 신서당, 사과좋아, 사과좋아2, 사과좋아3,
산빛, 산초, 낭구, 동글이, 애니, 화이트로즈, 비둘기, 숙이, 이락 윤짱,
윤짱2, 상록, 병정, 건달, 건달2, 현이, 그사람, 동북아, 들소, 붕새,
선녀, 나무꾼, 나무꾼2, 소망, 클릭, 루씨, 호미걸이, 호미걸이2,
호미걸이3, 단애, 신로사, 신로사2, 고은산
산행코스 :
- 주차장
- 책바위
- 435봉
- 770봉(정자)
- 삼각봉
- 정자
- 억새밭
- 등룡폭포
- 비선폭포
- 주차장
중간집결지인 서울역대우센타건물앞, 덕수궁앞, 종로종각을 거쳐 마지막 집결지인 도봉산역앞에 버스가 도착한 시간은 예정시간보다 30분 정도가 훨씬 경과 되었다. 다행히 불평하는 님이 없었지만 ...내가 괜히 미안하다.
봉고차(9인승)에 몇분이 타고가고 버스에서는 일체무대장님의 닉소개로 간단한 인사를 나누었다.
차창너머의 청명한 가을하늘과 울긋불긋 단풍옷 갈아 입은 가로수가 완연한 가을의 자태를 뽐내는듯 하다.
12시 10분경에 산행시작.
첫 방향표지판(삼거리)에서 왼쪽 계단을 올라가는데 가파르고 숨이차다. 로프를 잡고 오르는 등산로는 험하다. 하지만 경관은 불암산 바위를 옮겨 놓은 듯 오른쪽에 큰 바위산이 자리잡고 있어 멋지다는 탄성이 절로 나온다.
또 왼쪽에도 바위가 있어 로프를 잡고 가는데 꼭 숨은벽을 릿지해 올라가는 착각이 든다.ㅎㅎ...삼각산 염초봉에 책바위가 있듯 여기도 책바위란다.
길이 험하다보니 서서히 후미가 생기기 시작했지만 해초님이 후미대장으로 봉사를 해 주시니 고맙기 그지없다. 해초님 감사합니다.
거북바위에서 알프스대장님께서 이~따만한 사진기로 사진을 찍어주시니 웬지 사진이 멋지게 잘 나올듯한 예감이 들었다. ㅎㅎ...
산행도중 단애님 현이님이 가져오신 막걸리와 병정님이 가져온 빵을 먹으며 허기진 배를 달래본다.
걷다보니 저 멀리 정자와 억새밭이 보이더니 웬 조명기사분이 역광방지용 큰 알루미늄호일 방석을 들고 계시어 자세히 보니 알프스대장님께서 열심히 셔터를 누르시며 아띠님들을 카메라에 담고 있었다.(방송국에서 나와 촬영하는지 알았어요 ㅎㅎ...)
물론 알프스대장님도 사진 찍느라 고생하셨지만 그 조명기사분들께도 감사드린다.
많은 인원때문에 몇 그룹으로 나누어 간식을 먹었다. 울 55개산 이어가기 식구들은 정자 안에 자리를 잡았다. 건달 2님 감사합니다. 점심도시락을 싸 오셔서 잘 먹었습니다.
억새밭에서 계속 사진을 찍는라 시간이 많이 경과되었지만 삼각봉까지 올라갔다 다시 정자로 하산했다.
궁예약수에서 쫄쫄 나오는 약수를 마시며 멋진 억새밭에 넋을 빼고 있으니 후미대장 해초님이 걸음을 재촉한다.
7,8부 능선의 억새밭은 좀전의 정자쪽 억새(아직 만개는 아님)와는 달리 화알짝 피어 있어 정말 멋졌다.
와~~와~~(탄성의 소리)
단체사진과 독사진을 찍으며 명성산 억새산행의 추억을 담아본다.
하산길에 만난 등룡폭포는 길이가 제법 길다. 시원한 물줄기의 흐름이 거대한 바위의 웅장함을 더해준다.
힘든산행은 아니었지만 계곡에서 잠시 족탕을 하고나니 산행의 기쁨이 더해진다.
하산후 식당에서 우렁된장국을 먹으면서 이야기 꽃을 피웠습니다.
아름다운 산길을 리딩해주신 일체무대장님 감사합니다.
후미대장 해초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욜심히 셔터 누르며 추억 담아 주신 알프스대장님과 여러 사진 봉사자들께 감사드립니다.
많은 얘기 나누며 서로 닉을 익히고 했어야 하는 아쉬움을 접고 담 산행에서 또 뵈올 수 있기 바라며....
아띠님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글쓴이 : 동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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