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117

소무의도

일시 : 2024. 1. 10. 수요일. 미세먼지 공항철도 디엠씨역 개찰구에서 10시에 만나 직장동료들과 인천공항 1 터미널역에서 내려, 3층 7번 출입문 무의도행 1번 버스 타는 곳에서 11:50분에 출발하여 12시 30분 광명항에 도착.소무의 인도교로 들어가 소무의도를 걸었다. 소무의도는 작년 설에 가족들에 이어 두 번째이다. 술을 마주하고 노래하세 인생 그 얼마나 되리오! ↘ 어제, 아침에 내린 눈을 밟으려고 구산을 걸었다. ↘ 광명항에 도착하여 버스 시간표를 담고 ↘ 소무의도를 향해 ↘ 소무의 인도교에서 ↘ 소무의도 백송 ↘ 해병호 횟집에서 자연산 광어회로 한 잔. ↘ 무의바다 누리길 3구간 때무리길에서 ↘ 부처깨미에서 바라본 무의도 ↘ 몽여해변을 바라보며 ↘ 몽여해변길 끝자락에서 바라본 해녀섬...

기타/기타 2024.01.11

손절의 원칙

손절의 원칙 왜 멀리서 찾아 해매는가? 몇 년 눈빠지게 챠트 들여다 보고 공부하면 다 거기가 거기이다. 요(要)는 심리 조절인데, 제일 다스리기가 힘든 놈들이 탐욕과 미련과 조급함이다. 탐욕을 조절할 수 있으면 이미 고수요, 미련과 조급함을 떨칠 수 있다면 달인의 경지에 든 것이다. 일반적으로 손절(損切, Loss Cut)이라 함은 글자 그대로 손실을 적당한 선에서 잘라내고 거래에서 빠져나오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지금부터 기술하는 부분은 사전적인 정의를 벗어나 편의상 매매시에 발생하는 여러 경우를 손절이라는 용어를 변형시켜 접근해 보려 한다. 2. 매매와 관련된 기술적인 손절 A. 익절(益切) 글자 그대로 적당한 선에서 이익을 취하고 거래에서 빠져나오는 경우를 말한다.익절 후에는 대개 엔도르핀이 많이 ..

기타/기타 2023.01.21

문산 차량사업소(코레일로지스 문산 분소)

일시 : 2021. 12. 31. 금요일. 맑음(한파) 신축년의 붉은 해가 동녘을 물들인 지가 엊그저께 같은데, 저녁노을 되어 발갛게 서녘을 물들이고 있다. 어디 해 오름이 한 두어 번인가. 해야 뜨건 말건 세월은 아무것도 모르고 지나가고 있다. 또한, 도도히 흐르는 강물처럼 세상에 머물러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아름다운 정원의 꽃들은 어떠한가. 꽃이 피는 건 힘들어도 지는 건 잠깐이다. 그것도 아주 잠깐. 올 2월 1일에 발령받아 12월 31일 계약기간 만료로 잠시 몸담았던 코레일로지스 문산 분소의 추억을 담았다. (코레일로지스 재직기간은 수색사업소와 전신인 K종합서비스를 합산하여 2년 9개월) 분소장 : 이성희 준비기관사 : 박영주, 김상용, 김옥수, 손준영, 석근대 전호 : 박노진, 정덕진, 한..

기타/기타 2022.01.01

애야 좀 더 있다 가려문

빗속에 큰딸아이 가는 걸 만류하며(雨中挽長女行) 농가에 비가 내리지 않았던들 갈 사람을 오래도록 붙잡아 두었겠나. 자식을 만나서 기뻐 취하고 묘시가 넘도록 달게 잤더니 냇물 불어 개구리밥 보에까지 붙고 바람 불어 꽃잎은 주렴을 치는구나. 내 시가 아직 안 되었다 자꾸만 타고 갈 말 챙기지 말렴. 不有田家雨 불유전가우 行人得久淹 행인득구엄 喜逢子孫醉 희봉자손취 睡過卯時甘 수과묘시감 川漾萍棲埭 천양평서태 風廻花撲簾 풍회화박렴 吾詩殊未就 오시수미취 莫謾整歸驂 막만정귀참 - 김시보 (金時保, 1658~1734), 『모주집(茅洲集)』 권8 「빗속에 큰딸아이 가는 걸 만류하며[雨中挽長女行(우중만장녀행)]」

큰누님 박씨 묘지명

유인孺人 휘諱 모某는 반남潘南 박씨朴氏인데, 그 동생 지원趾源 중미仲美가 다음과 같이 묘지명을 쓴다. 유인은 열여섯에 덕수德水 이씨 택모宅模 백규伯揆에게 시집가 딸 하나와 아들 둘을 두었으며 신묘년辛卯年(1771) 9월 1일에 세상을 뜨니 나이 마흔셋이었다. 남편의 선산은 아곡鴉谷인바 장차 그곳 경좌庚坐 방향의 묏자리에 장사 지낼 참이었다. 백규는 어진 아내를 잃은 데다 가난하여 살아갈 도리가 없자 어린 자식들과 계집종 하나를 이끌고 솥과 그릇, 상자 따위를 챙겨서 배를 타고 산 골짝으로 들어가려고 상여와 함께 출발하였다. 나는 새벽에 두뭇개의 배에서 그를 전송하고 통곡하다 돌아왔다. 아아! 누님이 시집가던 날 새벽에 얼굴을 단장하시던 일이 마치 엊그제 같다. 나는 그때 막 여덟 살이었는데, 발랑 드러누..

湖心亭看雪(호심정간설) - 张岱 (장대)

崇禎五年十二月, 余往西湖. 大雪三日, 湖中人, 鳥聲俱絶. 是日, 更定矣, 余拏一小舟, 擁毳衣爐火, 獨往湖心亭看雪. 霧淞沆碭, 天與雲, 與山, 與水, 上下一白. 湖上影子, 惟長堤一痕, 湖心亭一点, 與余舟一芥, 舟中人兩三粒而已. 到亭上, 有兩人鋪氈對坐, 一童子燒酒, 爐正沸. 見余大喜, 曰 “湖中焉得更有此人?” 拉余同飮. 余强飮三大白而別. 問其姓氏, 是金陵人客此. 及下船, 舟子喃喃曰 “莫說相公癡, 更有癡似相公者.” 숭정 5년 12월 내가 서호에 머물 때, 큰 눈이 사흘이나 퍼부어 호수에는 사람이고 새고 모두 자취가 끊어졌다. 어둠이 짙어갈 때 나는 작은 거룻배를 집어탔다. 털옷에 화로를 끼고서 홀로 호심정에 가서 눈 구경을 하였다. 눈처럼 변한 서리는 넓고도 대단했다. 하늘은 눈과 산과 물과 어울려 천지가 온..

주식 종목 고르는 법

종목 고를 때 느낌이나 차트가 이쁘다고 해서 고르면 망합니다. 남들이 산다고 하니 나도 사야지? 망합니다. 대선주니까 사야지? 망합니다. 종목 고를 때에는 데이타 다 살펴봐야 되여. 물론, 단타는 상관없져. 단타는 아무거나 잡고 단타치면 되고여 추세매매나 스윙 , 중장기로 가시는 분은 데이타 다 살펴야 되여 일단 재무제표 보는건 기본이고 매출이 나와줘야 하고 부채율이 낮아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신용비율 또한 3~4% 이하 낮아야 되여 먼가 이뻐보이고 올라갈거 같은데, 딱 보니까 신용이 5% 이상이거나 10%를 넘어선다? 고럼~ 걸러야지, 바로 사면 망합니다. 호재? 호재도 살펴야 하나? 오히려 세력들은 호재를 역이용하죠 팔아먹거나 떠 넘길려고 말이죠 투자자별 매매동향도 반드시 체크해야 되여 기관이 꾸준..

기타/기타 2020.07.09

주식

주식투자로 성공하려면... 일본의 주식격언... 주식투자로 성공하려면 끈기와 무딤과 운이 필요하다. 무딤은 신경질적이지 않고 눈앞의 작은 시세 변동에 일희일비하지 않는 대범한 마음을 뜻하며, 끈기는 강한 인내심을 말하고, 운은 행운을 의미한다. 이 세가지 요소를 갖추면 주식투자는 물론 다른 사업을 해도 성공할 확률이 높아진다. 이 세가지 덕목을 좀더 구체적으로 파헤쳐보자. ​ 끈기 어떤 일을 추진할때 있어서 끈기는 매우 중요하다. 최근 유행하는 GRIT이라는 책에서도 지속적인 노력과 열정을 강조하는데, 이는 재능보다도 더 중요한 부분이다. 성취=노력X노력X재능 으로 설명될 수 있고 이는 노력의 제곱에 성취는 비례하고 재능에 비례한다는 의미이다. 즉 반대로 이야기하면 재능이 있어도 끈기가 부족하면 성공하기..

기타/기타 2020.06.25

제주도 여행

일시 : 2019. 12. 1. 일요일. 비 제주에서 일 년을 보낸 친구와 제주도 일부를 걸었다. 헤르만 헤세가 말했다. 여행을 떠날 각오가 되어있는 자만이 자기를 묶고 있는 속박에서 벗어 나리라. 언제 진정으로 나를 벗어 날까? ↘ 김포공항에서 ↘ 제주공항에 도착하니 비가 제법 내린다. 빗소리 들으며 용두암까지 걸어서 갔다. ↘ 10년에 한 번 핀다는 용설란 꽃 ↘ 용두암에 도착하니 비가 멎는다. ↘ 용두암에서 해녀들이 파는 회를 맛보려고 하였으나, 연장을 거두어 팔 수가 없다네. 동문시장으로 도보 이동. 용연구름다리를 배경으로 ↘ 먼나무 열매 ↘ 동문시장에 도착. 안성식당에서 막걸리를 곁들여 따로국밥을 먹고, 횟거리 구입하여 동문시장 야시장 가장자리 의자에서 맛보았다. ↘ 동문시장 중앙로(현대약국)에..

기타/기타 2019.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