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남부 "풀리아" 여행 1일차 / 폴리냐노 아 마레(Polignano a Mare)
오늘은 로마 남부의 "풀리아" 주로 떠나는 날 풀리아 교통의 요충지인 "바리"에 머물면서 주말을 끼고 근교 "폴리냐노 아 마레", "알베로벨로", "마테라"를 다녀오는 일정이다. 아직 우리 나라 사람들에게 풀리아 주는 이탈리아의 다른 도시에 비하여 조금 생소할 수도 있는 지역인데, 이탈리아만 세 번 째인 나에게 이탈리아에서 가장 좋았던 곳이 어디냐, 하면 주저하지 않고 풀리아라고 꼽을 수 있을 정도로 너무나도 매력적인 여행지였다. 로마에서 풀리아로 갈 수 있는 방법은 비행기와 기차가 있는데, 비행기가 빠르긴 하지만 기내 수하물 등 신경써야 하는 부분들이 불편하기에 우리는 저렴한 기차를 택했다. 주말 동안 풀리아를 좀더 즐기기 위해서는 아침 기차를 타야 낮에 도착할 수 있기에 오늘은 일찍 집을 나섰다.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