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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하룻밤 호캉스

일시 : 2026. 8.10. 월요일. 맑음 조선호텔은 1910년 이후 각 철도간선이 완공됨에 따라 외국인의 서울 통과가 많아지자, 양식 호텔의 필요성이 생겨 건설한 근대식 호텔로, 1914년 10월 10일 개관한 2026년 현재 대한민국에서 영업 중인 가장 오래된 호텔이다. 그 호텔에서 아내와 딸내미는 하룻밤 호캉스를 즐겼다. ↘ 1214호실에서 ↘ 환구단 황궁우 현재 환구단의 터에는 황궁우와 석고 3개가 남아 있다. 황궁우는 1899년에 만들어진 3층의 8각 건물이며, 석고는 악기를 상징하는 듯한 모습으로 화려한 용무늬가 조각되어 있다. ↘ 환구단 정문에서 정문 앞 화단에는 ‘고종실록’에서 발췌한 문구 “세상에 공표하..

인왕산 자락 수성동 계곡길

일시 : 2026. 7. 23. 목요일. 장맛비 점심 먹고 폰을 보다 청운 문학도서관 누정폭포가 보여, 아내랑 그곳을 가려고 조율하였다. 그런데 멈춘 장맛비가 세차게 내린다. 갈팡질팡 내리는 장맛비처럼 내마음도 오락가락. 마침, 장맛비가 멈춰 그곳을 찾았다. 내심 장맛비로 힘차게 흐르는 수성동 계곡 기린교를 보러 가려는 마음을 숨기며. 물소리 숲 수성동에서 빗속에 폭포를 보며 심설의 운을 따라 씁니다 -추사 김정희 골짜기로 들어서 몇 걸음도 채 걷기 전에우렁찬 우레소리가 발 아래 가득합니다촉촉한 비취빛이 몸을 감싸는 듯하고대낮에 걷는데도 밤이 다시 온 건지 의심됩니다맑은 ..

왕희지 - 蘭亭序(난정서) -

난정서(蘭亭序)란 — 봄날 풍류가 낳은 명작때는 영화 9년(永和九年, 353년) 삼월 삼짇날. 왕희지는 회계산 자락 난정(蘭亭)에 사안(謝安) 등 마흔한 명의 명사를 불러 모았다. 굽이도는 물길에 술잔을 띄워 자기 앞에 잔이 멈추면 시를 짓는 운치 있는 놀이, 곡수유상(曲水流觴)이 벌어지고. 그날 지은 시들을 한 권으로 묶고, 왕희지가 그 앞에 붙인 서문이 바로 난정서이다. ▲ 난정서 신룡본(神龍本) — 당 풍승소(馮承素) 모본, 진본에 가장 가깝다고 평가받는 행서 두루마리 蘭亭序(난정서) 영화 구년 계축년 늦은 봄 초승(3월 3일)에 회계산 북쪽 난정에 모였는데 계제사를 지내기 위함이다. 많은 현인들과 젊은이 나이 든 이 등 모두가 모였다. 이곳엔 높은 산과 험준한 봉우리와 무성한 숲 그리고 ..

세종대왕릉 영릉(英陵)

일시 : 2026. 7. 17. 금요일 장인어른 기일이 7월 21일이다. 기일을 앞당겨 여주 강천면 강천리 162-1 선영에 들러 성묘하고 인근에 있는 송담추어탕에서 점심 먹고 나온 말이 세종대왕릉을 들러 집으로 가기로 하여 영릉(英陵)에 갔다. 내일 얼마나 큰 비가 내리려고 그러는지 무척 덥다. 그 더위를 마다하고 처가 식구들이 불평도 없이 가는데, 나라고 도리가 없지 않은가? 나는 개인적으로 영릉(英陵)에 네 번 들렀다. 행복이란 남과의 비교를 통해 쟁취하는 것이 아니라,스스로 만족하는 마음에서 피어나는 것. 경기 여주시 세종대왕면 영릉로에 조선 제4대 임금 세종 부부와 조선 제17대 임금 효종 부부가 잠드신 곳이 영릉이다. 세종대왕과 소헌왕후, 두 분이 잠들어 있는 합장릉은 꽃..

봄날 강가 꽃피는 달밤에

春江花月夜 - 張若虛(장약허) 봄 강은 밀물에 바다와 이어져 하나가 되고, 바다 위 밝은 달 밀물과 함께 떠오른다.일렁이며 물결 따라 천만 리를 비추니, 어디엔들 봄 강에 달 아니 밝을까?강물은 꽃이 핀 들판을 에워싸며 돌고, 달빛에 비친 꽃 숲은 싸락눈 내린 듯하네.허공 속에 흐르는 서리가 날리는 줄 모르겠고, 강가 흰모래도 분간 할 수 없네.강과 하늘이 한 가지 색으로 티끌 하나 없는데, 밝은 하늘엔 외로운 달이 떠 있네.강가에서 누가 처음 저 달 보았으며, 강의 달은 언제 처음으로 사람을 비췄을까? 인간세상은 대대로 이어져 그침이 없고, 강의 달은 해마다 같은 모습이로구나.강의 달이 누구를 기다리는지 아는가? 보이는 것은 장강에 흘러가는 물뿐이구나.흰 구름 한 조각 유유히 떠가고, 푸른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