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누구를 벗으로 삼는지를 보고, 누가 그를 벗으로 삼는지를 보며, 또한 그가 누구를 벗으로 삼지 않는지를 보는 것, 이것이 나의 벗 사귀는 방법이다. - 연암 ↘ 2020. 4. 6. 월요일 2020년 3월의 여파가 오래 지속되었다. 탐욕과 어리석음의 극치를 보여준 3월, 그리 쉽게 잊을 수가 있으리. 오랜만에 삶의 무게에 지쳐있는 아내를 데리고 구산을 걸었다. 밖을 나오니 꽃이 폈다. 꽃들의 향연을 보니, 삶의 무게가 밀려간다. 산책을 마치고 국민은행 앞에서 고추모종 4개를 사다, 화분에 이식. ↘ 2020. 4. 8. 수요일 주간근무를 마치고 집에 오니, 아내가 송편을 빚고 있다. ↘ 2020. 4. 9. 목요일 오전에 구산 산책하고 야간근무. 이수아파트에서 구산을 오르는 들머리에 겹벚꽃이 만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