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규 일기를 보니 1월 4일 목요일 제목 : 민주의 돌 오늘은 특별한 날이다. 내가 아기 중에 가장 좋아하는 아기인 민주가 태어 난지 일 년이 되는 날이기 때문이다. 멋지게 옷을 갈아입고 머리를 빗었다. 이제 가기만 하면 된다. 그러나 누나의 준비가 늦어서 그리고 또 &%#$@ 같은 일이 있었다. -중략 자료가 없어서 블로그 작업을 하느라 철규의 일기를 참고하였는데, 철규가 민주를 얼마나 귀여워하였는지 이제야 알았다. 민주에 대한 일기가 생각보다 분량이 많이 있다. 그리고 할아버지. 할머니, 외할아버지, 외할머니에 대한 어린아이의 효심을 배웠다. "누나의 준비가 늦어서 그리고 또 &%#$@ 같은 일이 있었다." &%#$@ 같은 일은 1월 1일부로 백석역으로 전근하였다. 그날 화정역 직원들이 송별식을 해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