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박(야영) 9

마니산(마리산) 데크 조망봉 비박

일시 : 2018. 12. 07-08. 수 ·목요일. 연무 인원 : 일체무, 한뫼 코스 - 마니산 본오리돈대 능선 채석장 아래 컨테이너 공터 - 구도로를 따라 오르다 안부에서 우측으로 오름 - 데크 조망봉(비박) - 314봉 - 데크 조망봉(점심) - 채석장 아래 컨테이너 공터 한라산과 백두산의 중간에 위치한 마니산(마리산). 옛사람들은 어떻게 위치를 알아냈을까? 그 위치에 참성단을 세우고, 단군이 하늘에 제사를 지냈으니 말이다. 그래서 그런지 마니산은 우리나라에서 기가 가장 센 산이다. 그 산의 끝머리에 있지만, 바위와 바위 사이에 데크가 있어서, 나는 임의로 데크 조망봉으로 부르기로 하였다. 그곳에서 아침까지 계속 불어대는 싸늘한 바람을 안고, 벗 한뫼와 5년 6개월만에 하룻밤을 잤다. ↘마니산 본오..

비박(야영) 2018.12.07

봉미산

일시 : 2013. 6. (3.4) 월·화요일. 맑음 인원 : 일체무, 한뫼 코스 : - 설악면 설곡리 성곡마을 버스종점지나 다리건너 임도 첫번째 차단기 - 잣숲 야영지 - 삼산현 - 암봉 - 선바위(두꺼비바위) - 봉미산 정상 - 삼산현 - 잣숲 야영지 - 설악면 설곡리 성곡마을 버스종점 다리건너 임도 첫번째 차단기 봉미산/鳳尾山경기 가평군 설악면과 양평군 단월면에 위치한 산으로 높이는 856m 이다. 광주산맥과 차령산맥의 중간에 자리잡고 있으며, 용문산(1,157m)의 북쪽 능선과 이어져 있다. 강원도 홍천군에 가까워 경기도에서도 오지에 속하는 산이다. 세상과 멀리 떨어져 있다고 하여 속리산(俗離山)이라 불렀다고도 하며, 산 꼭대기에 연못이 있어 늪산이라 불렀다고도 한다. ☞ 클릭 도술이 신선의 증거..

비박(야영) 2013.06.07

계양산 비박

일시 : 2010. 7. 15,16 목(금)요일. 흐림(비) 인원 : 일체무, 한뫼 코스 : -연무정 입구 -목상동 솔밭 -피고개 -계양산 정상 -계양공원관리사무소 -연무정 입구 계양산은 해발 395m로 인천을 대표하는 진산(鎭山)이자 주산(主山)이다. 그 산언저리 목상동 솔밭에서 그윽한 솔내음을 맡으며 벗과 하룻밤을 보냈다. 연무정 입구에 있는 에어브러쉬 인천 연무정 ☞클릭 연무정 입구에 있는 주차장 연무정 입구에 있는 가로등 불빛 처음으로 가보는 계양산이다. 연무정입구에 도착을 하니 19시45분이다. 무려 55분을 기다리니 한뫼가 도착을 한다. 긴 시간을 모기에 쏘이면서 기다림, 덕분에 나는 인내심을 키웠다. 화를 낸다고 나에게 이득이 있을리가 없다. 벗이 도착하여 연무정입구 에어브러쉬 허리길로 이동..

비박(야영) 2010.07.18

공작산 비박산행

일시 : 2010. 6. (9.10) 수,목요일. 맑음 인원 : 일체무 코스 : - 공작산 산림욕장 팬션(문바위골 들머리) - 능선 안부(좌 : 공작산, 우 : 공작현) - 공작산 정상 - 안공작재 - 궁지기골 - 공작산 산림욕장 팬션 공작산 북쪽 정상석에서 아무 생각없이 군업리방면으로 내려 갔다. 길을 잘못 들어선 것이다. 무거운 짐을 지고 험한 등로를 다시 오르려고 하니, 나도 모르게 입에서 불평이 마구 쏟아 진다. 하하! 우습다. 자신의 무지로 이루어진 일을 누구에게 원망을 하고 있나? 자신의 입에서 나온 말은 자신의 입으로 다시 들어가기 마련인데, 그것도 혼자 가는 산길에서 투덜대고 있으니... 길을 잘못 들어섰음을 알아 차렸으면, 그 길에서 빨리 벗어나야 한다. 알아차림을 얼마나 빨리 인지하고,..

비박(야영) 2010.06.11

호명산 비박

일시 : 2010. 5. (28.29) 금·토요일. 흐림 인원 : 일체무, 한뫼 코스 : -대성사 입구(16:38) -우무내골 -호명호수(18:19 ~ 10:05)) -기차봉(10:48 ~ 11:00) -호명산 정상(11:39 ~ 11:54) -대성사 입구(12:54) 나는 무엇으로 가슴을 채우려고 하는가? ☞클릭 대성사 입구에서 감로사 방향으로 가면 음식점이 나온다. 조금 윗쪽에 산행안내도가 있다. (좌측 : 감로사, 우측 : 호명산 정상) 반야교를 지나 감로사에서 좌측으로 좌측으로 너덜지대도 나오고, 알싸한 더덕의 내음이 바람을 타고... 이정표에서 직진 첫번째 나오는 갈림길에서 희미한 우측 계곡으로 내려 간다. 길따라 진행하면 나오는 호명산 능선에 있는 사거리 안부(장자터고개)에서 좌측 호명호수로 ..

비박(야영) 2010.05.29

운길산 비박

일시 : 2010. 4. (22.23) 목·금요일. 맑음 인원 : 한뫼, 친친, 일체무 코스 : -운길산역 -진중2리 마을회관 -수종사 -헬기장 -운길산 정상 -주필거미박물관(아라크노피아생태수목원) -조곡천따라 운길산역 내 마음의 어딘 듯 한편에 끝 없는 강물이 흐르네 -김영랑의 끝 없는 강물이 흐르네 에서- 집에서 2시에 출발하면 옥수역에서 14시 56분에 출발하는 용문행 전동열차를 충분히 탈 줄 알았는데, 그만 시간이 지나 덕소행(15:11)을 타고 양정역에 내려서 다음 용문행 전동열차(16:57)를 기다림. 앞으로는 10분만 일찍 서두르자. 양정역에서 용문행 전동열차를 기다리며 바라본 경기연와와 화물열차. 요증 연와공장을 보기가 흔치않다. 2번 출구에서 바라본 운길산역. (17:13분 운길산역 도착..

비박(야영) 2010.04.24

대금산(대보리 비박)

일시 : 2010. 4. (16.17) 금·토요일. 맑음 인원 : 한뫼, 쏘울, 일체무 술 한 잔에 물들어가는 봄. 그 봄을 맞으러 경기 가평 하면 대보2리 대금산 중턱에서 하룻밤을 잤다. 산에서 잠을 자고 나면 기분이 상쾌하다고 하는데, 난 아직 짭밥이 부족하여서 그런지 그러하지 못하다. 대보2리에서 대금산으로 올라가는 대금이 계곡은 아직도 사람 발자국이 뜸한 오지이다. 마치 금방 찬물로 세수를 한 스무한 살 청년의 얼굴 같은 청신한 계곡이다. 언제까지 지금의 모습을 보여 줄까? 청신한 계곡을 흐르는 크지도 낮지도 않은 물소리에 살포시 귀를 기울인다. "자연의 마음으로 세상을 보라."는 물소리를 들으며 산으로 들어갔다 나왔다. ☞산행지도 대보2리 버스종점를 지나 굽이굽이 흐르는 대금이 계곡을 따라 오르..

비박(야영) 2010.04.18

백봉산

일시 : 2009. 09. 07. 08. 월, 화요일. 약한 비온후 갬. 화요일은 맑음 인원 : 일체무, 한뫼, 현사마, 오필승 코스 : - 남양주 시청 - 486봉 - 장내사거리 - 백봉약수터 - 장내사거리 - 억새밭 위 잣나무숲(비박) - 장내사거리 - 평내동 증흥 S-클래스단지 훼미리마트 며칠 전 한뫼에게 비박산행 부탁을 하였는데, 백봉산을 가자고 쪽지로 연락이 왔다. 내심 거리가 먼 곳을 바랐는데, 군말 없이 흔쾌히 동의를 하였다. 이왕에 따라가는 산길이 아닌가. 산행을 하면서 홀로 비박을 여러 번 하였지만, 여럿이 어울려 야영을 목적으로 하는 산행은 백봉산이 처음이다. 들머리(남양주 시청앞) 이곳을 지나니 가늘게 뿌리던 빗방을이 굵어진다. 그네가 있는 486봉 오기전에 빗즐기는 가늘어 지면서 멈..

비박(야영) 2009.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