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야기/2018년(茂戌年) 13

아이들 생일

일시 : 2018. 12. 12. 수요일. 맑음 아들! 생일 축하한다. 헌헌대장부가 되시길. 일시 : 2018. 12. 16. 일요일. 아침에 잠깐 눈오다 갬 아이들 생일 기념으로 가족이 메가박스 상암점에서 상영하는 보헤미안 랩소디를 관람하였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음악의 꿈을 키우던 아웃사이더에서 전설의 록 밴드가 된 ‘프레디 머큐리’와 ‘퀸’의 독창적인 음악과 화려한 무대 그리고 그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영화 속의 대사가 좋아서 적어 본다. "나는 스타가 되지 않을 것이다. 전설이 될 것이다." " 좋은 생각, 좋은 말, 좋은 행동" ↘ 보헤미안 랩소디 관람을 마치고 상암동에 있는 트라토리아몰토에서 저녁을 먹으며 담소.

은동이를 보내고

일시 : 2018. 10. 20. 토요일. 맑음 인원 : 내사랑, 내장미, 내아들, 나 장소 : 서오릉 경내 은동이와 헤어지고 시간을 보니 점심때가 지났다. 일영유원지 내에서는 먹거리가 마땅치않아 집과 가까운 서오릉 왕릉일가에 들러 요기를 하고, 오랜만에 이씨 조선에서 권력과 호사를 누렸던 분들이 짐든 서오릉 경내를 산책하였다. 일찍이 연암은 "관제"라는 집의 기문에서 미리 맞이하는 것은 거스르는 것, 좇아가 붙잡는 것은 억지로 힘쓰는 것, 보내는 것은 순순히 따르는 것이라 했다. 우주의 섭리는 가고 가고 보내며 보내고 보내고 가고 가는 것 그대! 순순히 받아들이고 순순히 보내어라.

교동도 나들이

일시 : 2018. 09. 29. 토요일. 맑음 인원 : 일체무, 홍매화 토실토실 알밤을 담으러 교동도를 갔다. 올해는 화개산 정상을 오르지 못하고 강화 나들길 9코스 화개산자락에서 알밤을 담고, 교동향교로 돌아와 월선포 선착장, 남산포구, 교동 망향대를 다녀 왔다. ↘ 교동대교를 건너 ↘ 교동향교 주차장에 도착하여 좌측 화개사 직전까지 알밤을 담으러 갔으나 서너 알만 줍고 교동향교로 돌아와 향교를 돌아보고 주차장에 가서 배낭을 짊어지고 향교 우측 나들길을 걸으며 ↘ 알밤을 많이 담았다. ↘ 이곳에서 점심 ↘ 교동향교로 돌아와 ↘ 월선포 선착장으로 가는 도중 농로로 들어와 ↘ 월선포 선착장에서 ↘ 석모대교 ↘ 남산포구로 이동하여 ↘ 교동 망향대에 도착하여 ↘ 진두강 건너 북한 연백을 바라보며. 직선거리로..

양재천 연인의거리 수변무대 콘서트 관람

일시 : 2018. 09. 09. 일요일. 맑음 서초 서리풀페스티벌 2018 축제 이튿날 진행하는 양재천 연인의 거리 수변무대 콘서트를 집사람, 딸내미와 관람하였다. 수변무대는 양재천 영동 2교와 1교 사이에 있다. 가이드 딸내미를 따라 3호선 도곡역에서 내려 영동 3교, 영동 2교를 지나 수변무대에 도착. 딸내미 잠시 SNS로 서리풀축제 업무를 하고 나서, 양재시민의숲으로 들어가는 여의교를 다녀와 행사장 푸드트럭에서 파는 닭꼬치구이, 꼬마김밥으로 간단히 요기하고, 수변무대에서 19:00부터 21:00까지 MC 김승현이 진행하는 민혜경, 권인하, 남궁옥분, 혜은이의 열정이 넘치는 콘서트를 즐겼다. ↘ 도곡역 4번 출구로 나와 영동4교 직전에 양재천으로 들어와서 ↘ 롯데월드타워를 배경으로 ↘ 영동 3교 ↘..

일상 (9 - 1)

일시 : 2018. 09. 01. 토요일. 맑음 언제인지 기억이 나지 않지만, 가족나들이를 하고 집으로 오는 중에 집사람이 말했다. "송추에 짬뽕을 맛있게 하는 집이 있다.” 그 말을 잊지 못하고, 오늘 시간이 되어 일품 손짜장마을에서 가족들과 고월짬뽕을 먹었다. 맛이 어떠냐고요? 다시는 남의 말에 넘어가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겠다. ↘도봉산, 오봉, 사패산, 여성봉, 상장능선, 삼각산의 전경을 보려고 챌봉 고갯마루까지 차를 몰고, 다시 송추로 내려와서 바라본 하늘 ↘ 점심을 먹고 경인 아라뱃길 인공폭포를 가기로 하였는데, 마음을 바꾸어 흥국사 갔다. ↘ 약사전 뒤 언덕에서 바라본 삼각산 비경 ↘ 은평 한옥마을에 들러, 습지에 있는 느티나무 보호수를 배경으로

가족 여행(양구)

일시 : 2018. 07. 20. 금요일. 맑음 며칠 전에 갑자기 가족들과 시간이 맞아서 하룻밤을 자려고 전국 자연휴양림 숙소를 검색하였는데, 마침 광치자연휴양림 휴양관이 비어 있어서 예약하고 오늘 온 것이다. 양구는 우리 가족 모두가 처음이다. 그런 데다사전에 아무 준비도 없이 온 것이다. 그러나 결론은 가족 모두가 흡족한 양구의 추억을 남겼다. ↘ 춘천에 다다를 때 춘천 맛집 검색하여, 소양댐 근처 토담숯불닭갈비 음식점에 도착하여 간장, 고추장 닭갈비를 먹었다. 개인적으로 간장 닭갈비에 후한 점수를^^ ↘ 소양호 유람선 선착장 위에서 18년 전 아이들과 겨울, 이곳에서 청평사를 다녀와 빙어를 먹었던 기억이 아련히 떠오른다. ↘ 우리가 하룻밤 지낼 광치자연 휴양림 휴양관 103호 용담을 배경으로 ↘ 옹..

삼각산

일시 : 2018. 07. 15. 일요일. 맑음 인원 : 홍매화, 내장미, 일체무 코스 : - 북한산성 탐방지원센타 - 중성문 - 행궁지 - 노적사 - 용학사 - 대서문 - 북한산성 탐방지원센타 ↘ 전날 집사람이 하남 신안아파트 뜰에서 네잎크로바 4잎을 채취. 우리 가족 모두에게 행운이 따르기를 바라며, 집을 나섰다. 세월은 쏜살같다. 산영루 바로 위 계곡에서 가족들과 점심을 먹고 나서 집사람의, 오한으로 집으로 뒤돌아 온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19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그 길을 오늘 19년 만에 가족(아들은 미참석)들과 걷는다. ↘ 산성 계곡 둘레교에서 딸내미의 청에 의하여 삼각산을 들어 왔다. 덕분에 개인적으로 2년 7개월 만에 삼각산에 온 것이다. ↘ 북한동 마을이 있었던 새마을교에서 ↘ 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