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야기/2012년(壬辰年) 22

2012년 일상

↘ 2012. 2. 11. 토요일 혜민 감기몸살 상태로 엄마와 증산초등학교(은평 신협 조합원 총회)에서 ↘ 2012. 5. 29. 화요일 헤민 유럽여행 출국(23:55 이륙) 배웅 ↘ 2012. 8. 26. 일요일 가족들과 장인어른, 장모님 모시고 미사리 해밀 칼국수에서 점심(초계 칼국수, 도토리 전병) 아내랑 수원시 권선구 입북동 초가집에서 으뜸회 저녁 모임(오리 누룽지 백숙, 낙지볶음) ↘ 2012. 9. 8. 토요일 혜민 취업사진

제주여행-4-

일시 : 2012. 10. 28. 일요일. 맑음 인원 : 어머니. 노화, 화자, 노숙, 선비, 혜선, 홍매화, 일체무 코스 : - 논짓물 해안(해맞이) - 모슬포항 - 제주항 수산물종합판매장 - 제주국제공항 모든 것은 지나 가는 것. 기나긴 겨울밤 쬐끄만방에서 한 이불을 덮고 옹기종기 모여 애기를 나누며 어린시절을 보낸 어린누이들. 이제는 어른이 되어 서로의 가정을 어우리며 살아가는 것을 보니 만감이 교차한다. 정녕 세월은 가는 것인가? 오는 것인가? "누구나 모든 현실을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가 보고 싶어하는 현실밖에 보지 못한다"고 로마의 영웅 율리어스 카이사르의 말했다. 어쩌면 꿈결처럼 짧은 제주 여행에서 오라버니· 누이들, 시누이· 올케간 우애를 다지는 계기를 마련하였는..

제주 여행 -3-

일시 : 2012. 10. 27. 토요일. 비 인원 : 어머니. 노화, 화자, 노숙, 선비, 혜선, 홍매화, 일체무 코스 : - 제주올렛길 8코스(월평-대평)중 논짓물에서 대평항까지 왕복 - 성판악휴게소 - 섭지 해녀의 집(점심) - 섭지코지 - 부평정(저녁) 서귀포시 하예동 463-1 (064-738-2564) 아침을 먹기전 어제 밤에 본 논짓물해안을 산책하러 나갔다. 논짓물횟집에서 어느쪽으로 갈까 망설이다 갯바위가 있는 해안길로 방향을 틀었다. 내 생각에는 기암들을 보고 오려고 하였는데, 걷다보니 올렛길 8코스인 대평포구까지 다녀 왔다. 옷은 겨울 등산복 바지에 반소매 티셔츠까지 껴입어 땀으로 옷은 흥건하다. 잠시 산책을 하려고 나온 길이라 물도 준비하지 않아 갈증을 느꼈지만, 큰누이와 집사람 덕분에..

제주 여행 -2-

일시 : 2012. 10. 26. 금요일. 가끔씩 비오다 갬의 반복 인원 : 어머니. 노화, 화자, 노숙, 선비, 혜선, 홍매화, 일체무 코스 : - 제주국제공항 - 제주 고등어 쌈밥(아침) 제주시 애월읍 하귀1리 266-2 (064-713-9914) - 애월우체국 - 송악산(절울이오름) - 산방사, 보문사, 산방사굴 - 논짓물횟집(저녁) 서귀포시 하예동 575 (064-738-8804) 가족들을 데리러 제주국제공항에 가는데 장대비가 쏟아진다. 아니나 다를까 김포에서 출발하는 항공기가 일기가 고르지 않아 1시간이 넘게 연착이다. 비행기 타고 오시느라 어머니는 힘들지 않으셨을까? 팔십평생 처음 타본 비행기. 여쭙겠습니다. 기분이 좋으 셨나요? 아니면 스물스물 거렸나요? 어머니! 지나온 세월을 돌이켜 보니 ..

제주 여행 -1-

일시 : 2012. 10. 25. 목요일. 맑음 인원 : 홍매화, 일체무 코스 : - 김포국제공항(07:15) - 제주국제공항(08:20) - 올레렌트카( G. 스타렉스 71허 8700) - 1100고지 휴게소(아침 : 보리빵, 오미자차, 커피) - 영실 탐방로 입구(11:08) - 윗세오름대피소 - 영실 탐방로 입구(15:38) ☞ 왕복 7.4km - 추사유배지(17:14~18:01) - 청정 흑돼지 나라(저녁) - 숙소(중문빌리지펜션 502호) 서귀포시 하예동 141 (064-738-3151) 어머니는 살가운 맛이 없고 뚱하시다. 그래도 나는 어머니가 좋다. 나의 어머니이니까? 어머니 팔순을 기념하여 어머니를 모시고 집사람과 형제들만 제주도를 다녀 왔다. 아버지가 살아 계셨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첫..

국립 삼봉 자연휴양림

일시 : 2012. 9. 13. 목요일. 비 인원 : 일체무, 홍매화 숲은 산소의 공장이다. 맑은 산소로 삶의 활력을 찾으려고 삼봉자연휴양림을 집사람과 다녀 왔다. 삼봉자연휴양림은 56번 국도에서 4km를 들어가 가칠봉(1,420m), 응복산(1,155m) 및 사삼봉(1,107m)에 둘러쌓 인 계곡부에 위치하고 있는 청정한 곳이다. ▼ 삼봉자연휴양림 가는 길에 연례행사인 점심을 먹으려고 용문지나 국도변에서 우측으로 조금 들어가 있는 양평 청운면 다대리 얼큰이 생선국수 매운탕집에서 어탕국수 별미를 맛보았다. ▼ 가스(LPG)가 부족하여 내면에 들르니 근처에는 충전소가 없다고 한다. 가스 충전을 하기 위하여 운두령 너머 진부까지(왕복 42km) 다녀오는 수고를 하였다. 덕분에 추억의 운두령에 내려...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