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40

서삼릉 너른마당, 미류나무길

일시 : 2022. 5. 27. 금요일. 맑음 원흥 농협대 서삼릉길에서 철규 운전연습을 하였다. 화정 햇빛마을에 살 적에 철규랑 자전거를 타고 솔고개에서 농협대 서삼릉길 처음 지났다, 그 이듬해(2001년) 레조 인수 후 두 번째 운전연수를 삼송역 도로에서 하다, 솔고개에서 서삼릉미류나무길에 진입하여 주차를 하다 철조망에 범퍼를 긁히는 우를 범하였다. 그리고 그해 11월 14일 수요일에 아내, 철규랑 서삼릉 경내에서 배드민턴을 즐겼다. 시간을 되돌아보니 21년 전이다. 너무나 빠르게 흐르는 세월이 야속하기만 하다. ↘ 운전 연수를 마치고 서삼릉 입구에 있는 너른마당에서 통오리 밀쌈, 녹두지짐으로 점심 ↘ 점심을 먹고 너른마당 정원 산책 ↘ 스페인식 돼지다리 하몬을 숙성하는 곳 ↘ 흑마의 똥을 먹는 까치 ..

서둔동 시절(1992년 - 2)

행복의 문 하나가 닫히면다른 문들이 열린다.그러나 우리는 대개닫힌 문들을 멍하니 바라보다가우리를 향해 열린 문은 보지 못한다.              -헬렌 켈리    ↘ 1992. 6. 12    광교산에서 ↘ 92. 8. 15  광릉수목원에서↘ 92. 9.17   외가에서  ↘ 소연과 ↘ 예비 신랑 넷째 고모부와  ↘ 92. 11. 22   넷째 고모 결혼식장에서(대구)   ↘ 92. 11. 30  ↘ 92. 12. 5  ↘ 92. 12. 12. 토요일    철규 두 돌  ↘ 92. 12. 17. 목요일    혜민 세 돌   서둔동은 너희들이 태어나 흙내음을 맡으며 자란 곳이다. 너희들이 너무 어려 아무것도 생각이 나지 않을 것이다. 별거는 아니지만 너희들이 결혼하여 아이가 태어나면 키우면서 블로그를..

서둔동 시절(1991년 - 3)

아버지 회갑연을 집에서 하였다. 나름 없는 살림에 아버지를 기쁘게 해드리려고 하였는데, 아버지에게 끝내 여쭙지는 못하였다. 아버지 기쁘셨나요. 8개월 된 철규를 보면서 회갑연을 치느라고 수고한 아내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1991. 8. 10(음 7.1). 토요일   ↘ 1991. 9. 3아내와 치악산에 올라.밤새 철규가  얼마나 울어대는지 아내와 나는 선잠을 잤다. 보채는 아들을 어루만지던 아내는 어떠했을까? 수원 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원주에서 내려 치악산행 버스 타고 매표소에서 내려 치악산을 오른 것이다. 왕복 6번의 버스를 갈아타고 치악산을 다녀온 것이다. 치악산 비로봉에서 만난 노부부의 산행에 감탄을 하였다. 나도 저 나이가 되면 아내와 함께 산행을 할까? 물음표를 던졌다. 산행을 마치고 아..

서둔동 시절(1991년 - 2)

샘물처럼맑은 아가의 웃음소리에나의생각도 맑아진다. 혜민이는 유난히 "까르르" 웃기를 잘했다. 아직도 너의 웃음 소리가 귓가에 맴돈다.     ↘ 경인회 야유회(남이섬)   ↘가방을 보니 출근 전, 아내는 철규 예방접종하러  ↘처음으로 가족사진(서울농대에서)  ↘1991. 6. 25 촬영    ↘ 동생(혜선, 선비)들과 삼성산 사진 가족 사진방으로 이동 ↘ 91. 8. 5.  외가에서

서둔동 시절(1990년 -3)

걸음마 연습. 다른 아이보다 빨리 걸었지.    걷는 기쁨을 알았나?    ↘ 아빠는 이날을 잊지 못하지. 돌도 안된 아기가 40분 동안 동네를 돌았는데, 힘든 기색을 한 너에게 계속 걸음마를    재촉함을.  ↘ 댕글이(30년이 훨씬 지난 지금도)   ↘ 혜민 첫돌(1990. 12. 09. 일요일)    낳을 동생으로 인하여 7일 앞당긴 생일상       ↘ 첫돌(1990. 12. 17. 월요일)   ↘ 동생 등장.     ↘ 2021. 12. 17. 금요일.  생일날   헤민 우리 나이로 벌써 서른세 살이네, 엄마는 당시 31살이었는데. 가는 세월은 막을 수가 없구나.

인왕산 숲속쉼터

일시 : 2022. 4. 23. 토요일. 맑음 문을 열면 네가 보일까 숨 고른 뒤 살며시 문을 밀어 본다. 아들과 인왕산 숲속쉼터를 다녀왔다. 전일 TV 건축탐구-집 방영을 보고 간 것이다. 인왕산 정상을 많이 올랐지만 한양도성 가까이 숲속쉼터가 있었다는 것을 몰랐던 것이다.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말했다. "누구나 모든 현실을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자기가 보고 싶어 하는 현실 밖에 보지 않는다." ↘ 청운 문학도서관 내려가는 길목에 핀 복사꽃에서 ↘한양도성(목석원)에서 바라본 북한산 ↘ 인왕산 숲속쉼터에서 ↘ 숲속쉼터를 나와 전망대에서 ↘ 한양도성에서 목인박물관을 잠시 구경하다. ↘ 한양도성 복사꽃에서 ↘ 부암동 안평대군 이용집터 골목에서 ↘ 부암동을 걷다, 겹벚꽃을 보았다.

2005년(구산동)

인간관계 중에서도 가장 어려운 관계가 가족관계이다. 가족관계는 단순하고 평면적인 관계가 아니다. 거미줄처럼 복잡하고 입체적이다. 가족만이라도 나를 인정하고 사랑해 주기를 바라는데 그렇지 못하면 아픔이 클 수밖에 없다. 화가 나 있을 때는 가능한 한 어떤 행동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긍정적인 감정의 표현은 그 자리에서 하되, 부정적인 감정의 표현은 시간을 두고 하는 것이 좋다. 관심과 경청의 능력을 키우자. ↘ 2005. 1. 12. 수요일 - 북한산 산행(독바위역 - 향로봉 - 사모바위 - 승가사 - 구기매표소) - 작은 할아버지 제사 - 지정휴일(1/12, 1/13) ↘ 2005. 2. 16. 수요일 - 혜민 구산중학교 졸업식 - 구산 사거리 삼미 샤브에서 회식(부모님, 아내, 철규, 나) - 혜민 ..

2004년(구산동)

현재를 즐겨라.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선물은 과거도 아니고 미래도 아니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선물은 바로 현재의 순간이다. 너는 바로 지금 일어나는 일에만 정신을 집중하여라. 현재 이순간 "옳은"것에만 집중하면 너는 더 행복을 누릴 수 있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선물은 바로 지금이다. 현재를 즐겨라. ↘ 2004. 2. 1. 일요일 - 가족들과 김포 약암온천(홍염천)에서 - 온천을 마치고 대명항 포구에서 해넘이 감상 - 목포-군산 횟집에서 삼식이 회 - 집으로 오는 길에 월드컵 경기장 까르프 매장에서 아내와 혜민 옷 구입. ↘ 2004. 2. 5. 목요일 - 은평중학교에서 정월 대보름 소원맞이 ↘ 2004. 2. 17. 화요일 - 그날 로마인의 이야기(한니발 전쟁) 독서 중 " 말은 날아 가지만 글..

구산동(2003년)

2003년은 철규가 초등학교를 졸업하여 은평중학교에 입학을 하였다. 드디어 우리 집은 어린이에서 해방되었다. 이제는 아이들의 생각도 점점 성숙되어 갈 것이다. 지금까지 아이들의 뒷바라지를 열심히 해준 아내의 수고에 사랑과 감사를 보낸다. 또한 아내는 지금까지 그러했듯이 아이들 살뜰히 보살필 것이다. ↘ 2003. 1. 3. 금요일 ↘ 2003. 1. 27. 월요일 아빠가 근무라, 눈을 치웠구나. ↘ 2003. 1. 28. 화요일 - 아내랑 북한산 산행 후 집에서 결혼기념일 자축 ↘ 2003. 2. 1. 토요일 - 설 차례를 마치고 ↘ 2003. 2. 13. 목요일 - 철규 구산초등학교 졸업식 ↘ 2003. 2. 23. 일요일 - 철규 교복구입 후(집에서) ↘ 2003. 2. 28. 금요일 - 아내 생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