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08. 12. 05. 금요일. 맑음
인원 : 일체무, 은주
해송, 너와나, 빵집, 온새미, 빨강머리앤
코스 :
-11:00 오봉탐방지원센타
-11:44 여성봉
-12:00
-12:39 오봉 4봉과 3봉 안부
-13:05 3봉아래 공터에서 점심
-14:10
-15:12 우이령
-15:49 한일교(우이남능선 들머리)
가는 구름을 잡지마라
구름 잡으려다
나를 놓친다.
올 들어 최고로 추운 날씨이다. 하늘은 한낮인데도 내일을 더 춥게 하려는지, 찬바람을 계속 불어대고 있다. 예보에는 낮 최고기온이 영하4도라고 하던데, 산정에 오르니 매섭게 불어대는 찬바람에 입술은 덜덜... 하늘이여 쬐금만 바람을 멈추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불광역 2번 출구밖에서 704번 버스를 타고, 송추 느티나무정류소에서 내림. 길건너 진흥관쪽에서 양주에서 오신 온새미님이 몸을 움추리며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그곳에서 송추계곡을 따라 한담을 나누며 걸으면 여성봉을 오르는 이정표가 나온다.
오봉탐방지원센타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송추 부곡리 마을과 말머리고개가 보인다. 왼쪽은 앵무봉으로 가는 오두지맥.
오른쪽은 한북정맥으로 이어지는 첼봉.
상장능선을 배경으로
일명 사패산 똥집
불곡산도 선명하게 보인다.
여성봉
여성봉 알터에서 오봉을 배경으로
사패능선 너머로 삼각산이 위용을 드러내고 있다.
송추남능선에서 바라본 오봉의 전경
5봉과 4봉사이 애기봉(사이봉)
관음봉
4봉과 3봉 협곡을 오르는 길
4봉과 3봉 협곡에서 바라본 앵무봉과 송추
우이암을 배경으로
웅장한 삼각산의 전경
4봉(감투봉)
협곡에서 3봉 아래 쉼터로 내려오는길
4봉 아래 누운 소나무
3봉 아래 쉼터
우이령에서 바라본 관음봉과 오봉
우이령에 있는 노변사방사업기념석
우이령
우이령은 서울시 강북구우이동과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교현리 사이에 위치한 고개이다. 예부터 한양도성에서 혜화문을 지나 아리랑고개를 넘고 양주를 거쳐 연천 평강을 지나, 원산 함흥으로 가는 지름길이었으며 그 지방 선비들이 한양 과거 길에 나설 때는 양주에서 이른 아침을 먹고 우이령을 넘어 빨래골(현 삼양동)에서 손발을 씻고 한양으로 들어오던 길목이었다. 언제나 이길이 열리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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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북대치의 상징인 우이령 전차 방호벽
우이동을 향하여
바람아! 멈추워다오. 이대로.
두메골
오산종주산행시 육모정에서 우이남능선을 오르는 들머리
우이남능선을 오르는 들머리 한일교
109번 버스종점에 있는 모처를 가다가 바라본 삼각산
오늘처럼 바람이 부는 날은 어디로 가야 하나. 바람의 향에 나를 실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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