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3. 9. 2. 월요일. 맑음
인원 : 일체무
코스 :
- 오봉탐방지원센타
- 여성봉(점심)
- 오봉
- 오봉샘
- 우이암 전망봉
- 원통사
- 무수골공원지킴터
▶ 구산중학교앞 7022번 버스
▶ 불광역에서 704번 버스
▶ 푸른마을아파트에서 내림
▶ 도봉역에서 전철로 구산역 내림
변화하고 없어지는 것 외에는
영원한 것은 이 세상에 없습니다.
-헤르만 헷세의 "낙엽 中에서
그렇다. 이 세상에 영원한 것이 어디 있으랴? 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 우리 인간의 눈과 잣대로 선을 그은 것. 본래 우주는 태어남도 없어짐도 없다. 그저 사람의 인식이 그렇게 생성소멸을 본 것이다. 그러나 나는 사람이기 때문에 사람의 잣대로 세상을 보아야 한다.
가끔씩 나를 만드는 나의 산책길을 걸어야 겠다. 그리고 내 마음에 영롱하고 기품있는 무늬를 새겨 놓자.
산에 사는 중이 달빛을 탐내더니
물 긷는 병에 달까지 담았네
절에 가면 금세 알게 될 거야
물 쏟으면 달도 없어진다는걸.
-이규보의 "달빛을 탐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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