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5. 05. 16. 토요일. 연무
인원 : 으뜸회 부부동반
코스 :
- 통영(미륵도, 통영 활어시장)
- 거제도(망치리, 1박 2일 펜션)
일시 : 2015. 05. 17. 일요일. 오전까지 안개
코스 :
-망치 몽돌해수욕장
-학동 몽돌해수욕장
-바람의 언덕
-해금강 전망대
-거제 자연휴양림
-포로수용소 유적공원
친구들의 친목을 다지기 위하여 모임을 만든 으뜸회. 화서문 밖 튀김집에서 첫 모임을 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37년의 세월이 흘렀다. 지금까지 모임을 하면서 많은 부침이 있었다. 의견이 달라 탈퇴한 친구들, 명단에만 올려놓고 한 번도 참석하지 않은 친구들, 그중에는 세상을 달리 한 친구들도 있어서 안타깝고 애틋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 그래도 6명의 친구는 지금까지 자신을 내려놓고 우정을 나누고 있으니 천복에 감사할 따름이다. 그저 바라만 보아도 흐뭇한 친구들과 동부인을 하여 거제도 망치 몽돌해수욕장 1박 2일 펜션에서 1박을 하였다.
벚나무 가지를 부러뜨려 보아도 그 속엔
벚꽃이 없네. 그러나 보라.
봄이 되면 얼마나 많은 벚꽃이 피는지.
-잇큐
↘ 통영시 봉평동 장방식당에서 성게비빔밥으로 점심
애마를 예쁘게 꾸미고 출발하는 센스쟁이 기사님 배려로 무사히 통영에 도착. 점심을 먹기 위하여 찾아간
장방식당. 기대가 크면 실망이라더니.
↘ 삼 년 전(2012.8.1. 수요일) 가족들과 하루 묵은 마리나 펜션을 배경으로
↘ 통영 공설해수욕장을 배경으로
↘ 삼 년 전 밤에 걸었던 길로 내려가며
↘ 해안으로 내려와
↘ 마동항에서
↘ 달아공원에서
↘ 용문달양 (동양 최초의 바다 밑 터널 통영해저터널에서)
통영 해저터널은 통영과 미륵도를 연결하기 위해 건설된 해저터널이다. 1931년부터 1932년까지 1년 4개월에 걸쳐 만들어진 동양 최초의 바다 밑 터널로 길이 483m, 너비 5m, 높이 3.5m이다. 그 전의 미륵도는 밀물 때는 섬이 되고, 썰물 때는 도보로 왕래할 수 있었다
↘ 통영 활어시장에서(저녁 먹거리 마련)
↘ 통영 터미널에서 남선이와 합류 (거제 망치몽돌해수욕장 1박2일 펜션에서 하룻밤 보냄)
망치몽돌해수욕장 해변에는 모래가 아닌 작고 까만 자갈인 몽돌이 깔려 있는데 해수욕장의 폭은 25m, 길이는 600m에 이른다. 학동몽돌해수욕장을 비롯한 거제도의 유명 해수욕장보다 비교적 덜 알려져 있어 한적한 편이고, 물도 깨끗하다.
↘ 폭죽놀이도 즐기고
↘ 망치몽돌해변에서
외도를 관람하려고 4시 50분에 기상하였으나 안개로 배가 출항을 하지 못하여 외도를 보지 못하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바람의 언덕으로 가기 전
↘ 바람의 언덕 가는 길에 학동몽돌해변에서
↘ 바람의 언덕을 배경으로
↘ 바람의 언덕에서
남부면 해금강마을 가기 전 도장포 마을이 있다. 좌측으로 내려가면 도장포 유람선선착장이 있어 외도, 해금강 관광을 할 수 있으며, 매표소에서 바라다 보이는 언덕이 바람의 언덕이다. 이곳은 잔디로 이루어진 민둥산이며 바다가 시원스레 바라다 보이는 전망이 좋은 곳이다. TV드라마 이브의 화원(2003년 SBS 아침드라마), 회전목마(2004년 MBC 수목드라마)가 방영되면서 많은 관광객이 찾게 되었고, ‘바람의 언덕’이란 지명도 최근에 이 지역을 사랑하는 이들에게서 생겨난 것으로 여겨진다. 도장포 마을 바닷가 선착장에서 나무로 만들어진 산책로를 따라 언덕으로 한걸음 한걸음 가다 보면 바다 넘어 노자산을 등지고 자리 잡은 몽돌해변으로 유명한 학동마을의 전경을 볼 수 있다
↘ 해금강호텔 전망대에서 (안개로 찰나에 바라본 해금강 사자바위)
↘ 안개로 시계가 보이지를 않아 거제도 포로수용소 유적공원을 가던 중 자연휴양림에 들어와
↘ 거제도 포로수용소 유적공원에서
거제 포로수용소는 6.25 전쟁 중에 붙잡은 북한군과 중공군 포로를 수용하기 위해 세워진 포로수용소다. 전쟁 기간 동안 전국에 세워졌던 포로수용소 중 가장 규모가 컸으며 17만명이 넘게 수용되었다.
이틀 동안 애마로 회원을 편안히 모신 회장님. 거제의 명소를 안내해 준 희중. 함께한 친구들과 어부인.
덕분에 즐거운 여행을 하였습니다.
'가족이야기 > 2015년(乙未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백합나무 쉼터 (0) | 2015.06.20 |
---|---|
조계사 연등 (0) | 2015.05.27 |
봉산(아카시아 꽃내음) (0) | 2015.05.13 |
안산 벚꽃 (0) | 2015.04.14 |
딸내미와 서울 걷기여행(경복궁) (0) | 2015.04.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