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이야기 2

진도 여행

일시 : 2022. 1. 13. 목요일. 눈오다 갬(진도는 바람이 세차게 불고) 진도는 우리나라에서 세 번째로 큰 섬이다. 그곳을 처음으로 아내와 갔다. 서해안 고창휴게소에 이르니 눈발이 세차게 날리고 있다. 다행히 목포에 다다르니 눈이 멎고, 가끔씩 해가 보인다. 진도 타워에 도착하여 전망대를 오르려니 바람이 장난이 아니다. 아내가 바람에 꼼짝을 못 한다. 8년 전 대관령 표지석에 갔을 때보다 심한 것 같다. 이곳이 바람의 길인가 보다. 그래서 울돌목이 생긴 것 같다. 울돌목은 좁은 해협 사이로 물살이 너무 빨라 마치 물이 우는 듯하다 해서 생긴 명칭이다. 오늘은 일기가 좋지 않은데 다행히 진도타워, 운림산방, 남도진성을 다니는 동안 눈발이 멎고 가끔씩 해가 비친 것에 감사할 따름이다. ↘ 서해안 고속..

생일

2016. 04. 10. 일요일. 극심한 미세먼지 회갑을 맞이하여 가족들과 여의도 콘랜드 호텔 37 GRILL & BAR(37 그릴 앤 바)에서 저녁을 먹었다. 식사를 마치고 집으로 오는 길에 증산역에서 내려, 응암역까지 불광천을 걸으며 밤 벚꽃놀이로 눈 호강, 마음 호강을 하면서...이것이 바로 저녁이 있는 삶이 아닐는지. 사랑합니다. 홍매화! 내장미! 내아들! ▲ 와인 플라이트 ▲ 어뮤즈 부쉬 ▲ 콥 샐러드 ▲ 양파 스프 ▲ 호주산 와규 소고기 안심 ▲ 보섭살 구이(좌) 포르투갈식 꼬치 구이(우) ↘ 증산역에 내려 응암역까지 걸으며 불광천변 벚꽃 야경을 감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