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찾아서 -대익 하루종일 봄을 찾아도 봄은 보이지 않고 지팡이 짚고 멀리 구름 덮인 곳 까지 몇 번이나 헤맸네 돌아와 매화가지 끝을 잡고 보았더니 봄은 이미 매화가지 끝에 성큼 와 있었네. ↘ 2023. 3. 27. 월요일. 맑음 한 동안 매실로 알았던 살구나무. 몇 년 전만 해도 풍성한 했던 살구꽃. 거듭된 가지치기와 감나무 가지에 눌려 살구꽃이 앙상하다. 올부터는 가지치기를 잠정중단, 내년엔 살구꽃이 풍성하겠지. 그러고보니 우리집 봄은 살구나무 끝에 성큼 와 있네. ↘ 2023. 3. 28. 화요일. 맑음 원추리 고추 지지대도 미리 세워놓고 부추, 상추, 딸기 무법자 은동이 녀석 때문에 작물이 제대로 자랄는지 궁금하다. ↘2023. 4. 24. 월요일. 맑음 귀빠진 날 딸내미와 둘이서 저녁을 먹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