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찾아서
-대익
하루종일 봄을 찾아도 봄은 보이지 않고
지팡이 짚고 멀리 구름 덮인 곳 까지 몇 번이나 헤맸네
돌아와 매화가지 끝을 잡고 보았더니
봄은 이미 매화가지 끝에 성큼 와 있었네.
↘ 2023. 3. 27. 월요일. 맑음
한 동안 매실로 알았던 살구나무. 몇 년 전만 해도 풍성한 했던 살구꽃.
거듭된 가지치기와 감나무 가지에 눌려 살구꽃이 앙상하다.
올부터는 가지치기를 잠정중단, 내년엔 살구꽃이 풍성하겠지.
그러고보니 우리집 봄은 살구나무 끝에 성큼 와 있네.
↘ 2023. 3. 28. 화요일. 맑음
원추리
고추 지지대도 미리 세워놓고
부추, 상추, 딸기
무법자 은동이 녀석 때문에 작물이 제대로 자랄는지 궁금하다.
↘2023. 4. 24. 월요일. 맑음
귀빠진 날 딸내미와 둘이서 저녁을 먹으며.
↘ 2023. 4. 30. 일요일. 맑음
어제 비가 그치고, 고추모종을 5개(1,700원)를 사다 심었다. 올해도 풋풋한 풋고추 맛을 보여 주렴.
더덕도 제법 자랐네.
접시꽃, 메리골드도 싹이 터서 조금 자랐다.
비비추, 상사화, 부추
상추도 제법 자랐다. 오늘 쏙아 주어야지
상추, 메리골드, 작은나리, 고추, 원추리, 접시꽃
귤나무 인지 오렌지 나무 인지 궁금하다. 어서 자라 열매를 보여주렴.
몇 년 전에 산세베리아 화분에 몇 개가 싹트어 자랐는데 이놈만 살아남아 작년에 화분에 이식하고 올해 새로 분갈이.
아래 돌절구는 선친이 만드신 것.
은동이 애장품 벽돌. 특히 삐쳐 화를 삭일 때 혓바닥으로 햝는다.
↘ 2023. 5. 17. 오전 7:40 수요일. 맑음
↘ 2023. 5. 23. 오전 11:30 .화요일. 맑음
새벽근무를 마치고, 딸기가 빨갛게 익고 있다.
작은나리꽃이 피었다.
↘ 2023. 5. 27. 오후 1:20. 토요일. 비
부처님 오신 날. 직장에서 빗소리 들으며 작업.
↘ 2023. 5. 28. 오후 6:20. 일요일. 비
부처님 오신 다음 날. 수국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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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 6. 3. 오전 10:20. 토요일. 맑음
어제 농약도 살포하고, 화분도 재배치
↘ 11:10분 빨래를 널고
↘ 6.16. 금요일. 08:56
정수기 점검 오기 전
↘ 첫고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