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여행 2

[230929] 로마 여행 - 바티칸 정원, 로마 우정스냅 촬영

어제 귀가 길에 까르푸에 잠시 들러 오늘 아침 요기할 거리를 사온 덕에 아침 해결~! 프로틴 요거트가 궁금했던 나의 픽 매일 같이 이어지는 야근으로 피로가 누적된 탓에 언니의 기상이 좀 늦어졌다😂 그래도 집을 나서기 전에 거.셀(거실 셀카) 한 번 때려주고~ 보통 바티칸, 하면 박물관 투어를 많이들 하는데 친구도 나도 이미 투어를 해본 적이 있기에 이번엔 박물관은 건너 뛰고 대신 스위스 근위병들이 지키고 서 있는 저 비밀의 문 사이로 들어 가 언니 찬스로 바티칸 시국을 구경하는 귀한 경험을 하게 되었다! 한 발자국 떼면 경비병들이 나타나 신분증을 요구하던... 언니 아니었으면 꿈도 못 꾸었을 바티칸 시국 구경임을 새삼 또 실감하게 되었다. 바티칸 시국도 나름 하나의 국가인 지라, 이렇게 안에 면세점도 있..

[230928] 영국에서 로마로 이동

출발 전 거셀(거울 셀카) 한 번 남기고... 브라이튼에 머무는 동안 기꺼이 침대를 내어준 내 칭구... 친구는 거실의 소파 베드에서 불편하게 잠들어야 했다... 다시 한 번 고마운 마음을...💗 전 날 위쯔에어에서 이 날 공항 파업이 있을 예정이니 일찍 도착하라고 연락이 왔었다고 한다. 평소보다 좀 더 서둘러 길을 나섰다. 근데 생각보다 평화로웠던 개트윅 공항... 시간이 많이 남았는데 개트윅 면세점에 딱히 구경할 만한 게 없어서 친구가 화장실에 가 있는 사이 아이패드나 실컷 만져보았다. 긴긴 기다림 끝에 드디어 출바알~!!! 그런데 저 위쯔에어한테 할 말이 있어요. 비행 잘 하고 있다가 갑자기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착륙을 하는 거다. 아, 여기가... 로마...? 벌써??? 이러고 어리둥절해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