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사꽃 2

인왕산 숲속쉼터

일시 : 2022. 4. 23. 토요일. 맑음 문을 열면 네가 보일까 숨 고른 뒤 살며시 문을 밀어 본다. 아들과 인왕산 숲속쉼터를 다녀왔다. 전일 TV 건축탐구-집 방영을 보고 간 것이다. 인왕산 정상을 많이 올랐지만 한양도성 가까이 숲속쉼터가 있었다는 것을 몰랐던 것이다.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말했다. "누구나 모든 현실을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자기가 보고 싶어 하는 현실 밖에 보지 않는다." ↘ 청운 문학도서관 내려가는 길목에 핀 복사꽃에서 ↘한양도성(목석원)에서 바라본 북한산 ↘ 인왕산 숲속쉼터에서 ↘ 숲속쉼터를 나와 전망대에서 ↘ 한양도성에서 목인박물관을 잠시 구경하다. ↘ 한양도성 복사꽃에서 ↘ 부암동 안평대군 이용집터 골목에서 ↘ 부암동을 걷다, 겹벚꽃을 보았다.

강화나들길 11코스(석모도 바람길)

일시 : 2019. 04. 23. 화요일. 연무 인원 : 일체무, 홍매화 코스 : - 석포리선착장(13:23 - 보문선착장 - 민머루 해변 - 장곳항 - 어류정 낚시터 - 보문사 매표소(18:20) 갑자기 걸은 석모도 바람길. 아무 계획도 없이 전날 인터넷 검색으로 바람길을 걸었다. 개인적으로 석모도는 여덟번 온 것 같다. 주 무대는 보문사와 낙가산, 해명산이다. 강화나들길을 완주한 코스는 교동에 있는 9코스 다을새 길과 오늘 걸은 바람길이다. 보문사 관세음 보살이 흩뿌리는 바람의 길. 그 바람을 맞으며 집사람과 걸었다. 전날 야근을 마치고 집에 오니 새벽 2시. 하늘과 땅의 미물도 숨소리도 내지 않고 잠을 자는 시간. 그것이 싫어 떠난 곳을 다시 들어와 일해야 하는 나. 군소리는 하지 말자. 그저 관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