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맑고도 깨끗한 소쇄원을 다녀오다. 우리의 선조들은 정원을 따로 가꾸지를 않았다. 자연 그대로가 정원이다.자연과 바람의 관계가 풍경이다. 그것을 보기 위하여 소쇄원을 찾았다. 세심원에서 소쇄원을 가는 도중에 장성댐을 둘렀다. 장성댐은 전라남도 장성군 영산강 상류 지류인 황룡강에 설치한 댐이다. 담양읍에서 소쇄원 가는 길 우측에 송강정이 있다. 송강정은 송강 정철이 사미인곡과 속미인곡을 지은 산실이라고 한다. 송강정은 송강 정철(1536∼1593)이 조정에서 물러나 4년동안 조용히 지내던 정자로, 송강정이라는 이름은정철의 호인 송강에서 비롯된 것이다. 죽록정이라고도 부르며, 1955년에 고쳐 지었다. 송강 정철은 선조 17년(1584)에 대사헌이 되었으나 동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