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회갑연을 집에서 하였다. 나름 없는 살림에 아버지를 기쁘게 해드리려고 하였는데, 아버지에게 끝내 여쭙지는 못하였다. 아버지 기쁘셨나요. 8개월 된 철규를 보면서 회갑연을 치느라고 수고한 아내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1991. 8. 10(음 7.1). 토요일 ↘ 1991. 9. 3아내와 치악산에 올라.밤새 철규가 얼마나 울어대는지 아내와 나는 선잠을 잤다. 보채는 아들을 어루만지던 아내는 어떠했을까? 수원 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원주에서 내려 치악산행 버스 타고 매표소에서 내려 치악산을 오른 것이다. 왕복 6번의 버스를 갈아타고 치악산을 다녀온 것이다. 치악산 비로봉에서 만난 노부부의 산행에 감탄을 하였다. 나도 저 나이가 되면 아내와 함께 산행을 할까? 물음표를 던졌다. 산행을 마치고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