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09. 11. 18. 수요일. 맑음 인원 : 아들과 둘이서 코스 : -고비고개 -혈구산 정상 -고비고개 ▶교통편 : 자가용 강화대교를 거쳐 강화읍내로 들어와 강화군청을 지나, 서문 삼거리에서 좌회전한다. 안내 표지판에는 적조봉/적석사와 청소년 야영장 방향이라고 적혀 있다. 국화저수지를 지나서 고비고개를 오름. 천하의 꾸물쟁이 아들과 혈구산을 다녀 왔다. 응애응애 울어대던 것이 엊그저께 갖더니 어느새 성년이 되어,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이달 말일에 논산훈련소로 입소를 한다. 그런데 녀석은 동작이 너무나 굼뜨고 체력도 너무나 빈약하여, 호된 훈련을 잘 버티어 낼 수가 있을지 아비로서 걱정이 태산이다. 철규야! 그래도 아빠는 너를 믿는다. 너에게는 불굴의 의지가 있으니까... . 혈구산은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