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4. 12. 12. 금요일. 흐림 인원 : 일체무, 홍매화 코스 : 강원도 인제군 인제읍 원대리 산75-22번지(속삭이는 자작나무숲) 9시 30분에 집을 나서 12시 10분에 원대리 자작나무숲 입구 원대산림감시초소 주차장에 도착하였다. 주차장에 도착하니 추운 날씨에 바람까지 분다. 차에서 비상용으로 가져간 조그마한 빵 두 조각과 커피로 점심을 때우고, 안내소에서 인적사항을 적고 3.2km에 있는 속삭이는 자작나무숲에 들어갔다. 구불구불 오르는 임도길. 추위를 피하려고 두둑이 입은 옷에 땀이 밴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숲 속에 들어와 잠시 즐긴 추억놀음에 손은 꽁꽁, 한파로 모자로 얼굴까지 덮어야 했다. 그래도 지작의 하얀 나무껍질 군락을 바라보니 그저 즐겁다. 그렇다. 삶이란 이렇게 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