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전 거셀(거울 셀카) 한 번 남기고... 브라이튼에 머무는 동안 기꺼이 침대를 내어준 내 칭구... 친구는 거실의 소파 베드에서 불편하게 잠들어야 했다... 다시 한 번 고마운 마음을...💗 전 날 위쯔에어에서 이 날 공항 파업이 있을 예정이니 일찍 도착하라고 연락이 왔었다고 한다. 평소보다 좀 더 서둘러 길을 나섰다. 근데 생각보다 평화로웠던 개트윅 공항... 시간이 많이 남았는데 개트윅 면세점에 딱히 구경할 만한 게 없어서 친구가 화장실에 가 있는 사이 아이패드나 실컷 만져보았다. 긴긴 기다림 끝에 드디어 출바알~!!! 그런데 저 위쯔에어한테 할 말이 있어요. 비행 잘 하고 있다가 갑자기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착륙을 하는 거다. 아, 여기가... 로마...? 벌써??? 이러고 어리둥절해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