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0. 8. 12. 목요일. 흐림 여행은 이웃집 담장 넘어 흐뭇하고 아름다운 사연을 듣고 보는 것이다. 그것을 즐기고자 식구들과 지리산 백무동으로 길을 떠난다. 모처럼 떠나는 길이 피서가는 차량으로 오산을 지날때 까지 거북이 걸음이다. 그것도 일상의 탈출이라는 생각을 하니 그리 짜증이 묻어나지 않는다. 그렇다 모든 것은 마음의 작용이다. ↘ 지안재 고갯마루 오도재 가기전에 함양읍 구룡리에서 휴천면으로 넘어가는 고개가 지안재이다. 굽이굽이 돌아 오르고 내리는 지안재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포함되어 있다. ↘해발 773m에 위치한지리산제일문이 있는 오도재 고갯마루 옛날 내륙지방 사람들이 남쪽해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