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박(야영)

백봉산

一切無 2009. 9. 9. 17:33

일시 : 2009. 09. 07. 08. 월, 화요일. 약한 비온후 갬. 화요일은 맑음
인원 : 일체무, 한뫼, 현사마, 오필승

 

코스 :
- 남양주 시청
- 486봉
- 장내사거리
- 백봉약수터
- 장내사거리
- 억새밭 위 잣나무숲(비박)
- 장내사거리
- 평내동 증흥 S-클래스단지 훼미리마트

 

 

 

 며칠 전 한뫼에게 비박산행 부탁을 하였는데, 백봉산을 가자고 쪽지로 연락이 왔다. 내심 거리가 먼 곳을 바랐는데, 군말 없이 흔쾌히 동의를 하였다. 이왕에 따라가는 산길이 아닌가. 산행을 하면서 홀로 비박을 여러 번 하였지만, 여럿이 어울려 야영을 목적으로 하는 산행은 백봉산이 처음이다.  

 

 

 

 들머리(남양주 시청앞)

 

 

 

 

 

 

 이곳을 지나니 가늘게 뿌리던 빗방을이 굵어진다.

 

 

 

 

 

 

그네가 있는 486봉 오기전에 빗즐기는 가늘어 지면서 멈춤.

 

 

 

 장내사거리(좌측→평내동, 우측→묘적사, 직진→백봉 정상)

※잣나무 군락지가 묘적사로 내려가는 길이다.

 

 

백봉약수터 

(좌측으로 내려와 약수터에서 물을 채우고, 다시 장내사거리 오름)

 

 

 

 

 

 

 

 

 

 

 잣나무 군락지에서 야영

이곳에서 야영. 밤에 먹은 술이 과하였는지, 아침에 일어나니 숙취로 머리가 아프다. 그런데 모두들 이곳에서 누워 있다가 가려고 한다. 누워서 잣향기에 취하여 정담을 나누고, 급기야는 현사마 부부께서 평내동 증흥 S-클래스 단지까지 가서 맥주와 막걸리를 사 왔다. 다시 한 잔 한 잔 마시며 정담을 나누며  술이 끝나자,  현사마 부부와 한뫼는 하루를 이곳에서 더 머물다 간다고 한다. 나는 이튿날 출근이라 홀로 묘적사로 내려가려고 하니, 한뫼가 먹거리도 살 겸 평내동으로 가자고 한다. ㅣ

 

 

 야영지에서 장내 사거리에 올라 바라본 천마산

평내동 증흥 S-클래스 단지로 내려와 나는 버스를 타고 양정역으로 향하고, 한뫼는 먹거리를 사가지고 다시 야영지로.

산행을 하면서 처음으로 기나긴 시간을 한곳에서 오래 머물렀다. 움직임과 정지를 알기 위해서는 가끔씩 이런 산행도 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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