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지/2011年 산행일지

삼각산(산성탐방지원센타에서 백운봉을 올라 효자비로)

一切無 2011. 2. 1. 23:10

일시 : 2011. 02. 01. 화요일. 맑음

인원 : 홀로

코스

-산성탐방지원센타 (11:20)

-중흥사지 (12:40~13:25)

-천해대 (13:50)

-동장대

-백운대(15:55~16:15))

-효자비(18:04)

 

올겨울은 유난히 혹독하게도 추웠다. 그 추위가 오늘부터 풀렸다. 올 봄은 겨울이 추웠으니 무척이나 포근하리라. 오랜만에 홀로 하는 산행을 삼각산 백운봉으로 잡았다. 그것은 삼각산 백운대 꼭대기 고임돌에서 내뿜는 기를 받을 욕심에서 그곳을 올랐다고 보면 될 것이다.

누가 홀로 가는 가. 태양이 홀로 간다.  본래 땅위에는 길이 없었다. 태양을 받으며 한 사람, 한 사람이 걸어 가면 그것이 곧 길이 되는 것이다. 그러니 내가 걸어가면 그게 곧 길이 되는 것이다. 길이란 그런 것이다. 그러므로 바른 길을 걸어야 한다. 뒷사람을 위하여... 

 

 

▶ 구파발역 1번 출구 밖 버스정류소 (34번 승차, 704번)

▶ 산성입구에서 내림 →11:10

▶ 효자비에서 704번 승차하여 연신내역에서 내림

 

 

 

산성입구에서 바라본 원효봉과 노적봉

 

 

 

산성탐방지원센타를 지나 대서문으로

 

대서문 문루에서 바라본 백운봉

 

 

 

천하대장군, 지하여장군

 

새마을교(우측으로 진행)

작년 6월4일.  이곳 북한동 식당들이 헐리기 이틀전에 새마을교 건너기 전 우측에 있는 금강산장에서 아띠님들과 뒤풀이를 하고는, 이곳을 처음으로 지나 가는 것이다.

 

 

 

 

선정비군

 

용학사입구

선정비군을 지나며 한번도 들르지 못한 용학사를 들러 보았다.

 

 

 

 

 

 

▶클릭

 

 

 

 

 

용학사 경내에서 바라본 나월봉

 

 

 

신영루지와 폭포

 

 

 

 

 

 

 

 

 

중흥사지에서 점심을 먹고, 따뜻한 햇볕을 즐기려고 하였는데, 갑자기 들이닥친 한무리의 산객들로 인하여자리를 일어 났다. 덕분에 사진도 한장 남기고 태고사로

 

 

 

태고사 대웅전 바로 옆에 있는 원증국사탑비

 

 

 

원증국사 사리탑

 

천해대를 오르며 좌측으로 바라본  노적봉, 백운봉, 만경봉, 용암봉

 

 

 

태고보우국사가 참선을 하던 천해대

 

세월이 번개 같으니, 시간을 잘 아껴라
죽고 사는 것이 숨 쉬는 데 있으니, 아침에는 살아 있지만 저녁까지 살아 있을지

다니고 머물고 앉고 눔는 동안, 한 순간도 헛되이 버리지 말라. 
                        

                                                                     太古普愚國師(태고보우국사)(1301~1382)


 

 

 

 

곡성에서 바라보는 아름다운 길

 

곡성에서 산성길 따라 동장대 너머 보이는 문수봉과 보현봉

 

 

 

 

 

만경대의 아름다운 자태

 

 

 

아스라히 보현봉과 문수봉이 보인다. 앞에는 제1노적봉과 제2노적봉.

 

위문

 

 

 

 

 

 

 

 

 

 

 

 

 

 

 

백운대에 올라

아름다운 삼각의 자태에 나는 황홀경에 빠졌다. 사년만에 오른 백운대이다. 

 

 

 

 

 

 

11년전 가족들과 백운대에서(딸내미는 없네)

11년전에 가족들과 백운대을 올랐는데, 나는 그런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다. 그런데 우연히 컴퓨터 책상에  아들의 초딩 3학년때 일기장이 있어서 정리를 하려고 몇달전부터 차일피일 미르고 있었는데, 우연히 일기장을 살펴보니 백운대를 가족들과 오른 내용이 있다. 백운대는 나의 기억의 언저리에는 아들이 초딩 5학년 때 둘이서 한겨울의 칼바람을 맞으며 오른 기억만 있는데, 이래서 기록이 중요한 것이다.

 

 

 

 

 

 

 

백운대에서 내려와 좌측 밤골로 진행하다, 오랜만에 보는 호랑이굴

 

염초능선 개구멍바위

 

 

 

숨은벽 능선과 바람골 갈림길

 

   날머리 효자비

 

 

바람따라 걸어온 길

누구를 위하여 걸었나

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