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5. 04. 11. 토요일. 미세먼지
장소 : 경복궁
가을, 겨울이 지나면 봄이 온다. 따스한 바람이 불어 밖으로 나오니 벌써 봄이라 한다. 그 봄을 맞으며 딸내미와 17년 만에 경복궁을 걸었다. 수원에서 살 때, 부모님을 모시고 가족들과 조선의 정궁 경복궁을 걸었다. 엊그저께에 걸었던 것 같은데, 꿈결 같은 봄의 향연이 열일곱 번 오고 갔다. 그저 세월의 흐름에 숙연해질 뿐이다. 딸내미! 조선의 정궁을 걸어본 소감이 어떠하신지. 왕이 되지 못할 바엔 왕의 여인이 되는 방편도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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