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야기/2015년(乙未年)

외연도 -1

一切無 2015. 7. 13. 10:46

일시 : 2015. 7. 10. 토요일. 맑음

인원 : 홍매화, 내장미, 일체무

 

외연도, 육지에서 까마득히 떨어져 있어 연기에 가린 듯 하다는 의미로 붙여진 이름이다. 대천항에서 53km 떨어져 있어 뱃길로 1시간 40분을 나가야 만날 수 있다.  20만 평의 크지 않은 섬이지만 바다에서 곧바로 솟아오른 세 개의 산이 바다와 어우러져 멋진 경관을 이루고 있어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산들이 온통 상록수림에 덮혀있어 신비함을 더해준다. 보령시에 속한 70여 개의 섬 중 가장 먼 거리에 있으며, 주위에 자그마한 섬들을 호위하듯 거느리고 있어 흔히 외연열도라고 부른다.

 

어제 친구 장모님이 유명을 달리하셨다. 천안 순천향병원 장례식장을 들러 대천 연안여객선 터미널에 도착하니 1시 30분이다. 천안을 떠날 때 네비에 표기된 도착시각이 1시 50분이다. 도로가 막히면 배를 탈 수가 없다. 다행히 서둘러 운전을 하여 출항시간(14:00)전에 여유 있게 도착을 하였다.

 

우리나라 수많은 섬 가운데 "가고 싶은 섬" 타이틀이 붙은 곳은 외연도를 포함해 4곳뿐이다. 청산도, 홍도, 매물도가 여기에 속한다.

☞ 클릭(외연도 안내도)

 

 

   

해당기간 : 6월 1일 ~ 9월말 까지 (단, 여름 특별수송기간 운항시간표는 별도 게시 합니다.)
대천항 출항시각 외연도 출항시각
08:00, 14:00 10:15, 16:15
   ↘ 에버그린호에 승선하여

 

 

 

 

 

 

 

 

 

 

 

 

 

   ↘ 중간 정박지 호도에 배를 대기 전

 

 

 

 

 

↘ 중간 정박지 녹도에 배를 대기 전

 

 

 

 

 

 

 

   ↘ 외연열도 수도를 지나

   ↘ 외연도 마당배를 지나(우측 : 고래섬)

 

   ↘ 서방파제와 망재산을 바라보며 외연항에 도착

   ↘ 사전에 동백펜션민박에 방을 예약. 주인 아주머니가 뭍에 볼일이 있어 대어민박으로 대체

↘ 대어민박을 나서며

↘ 축대에서 자라는 돌나물을 배경으로

 

↘ 노란꽃이 핀 스피아민트

 

 ↘ 명금가는 언덕길에 핀 접시꽃 (우측 봉화산)

 

 

 

 

 

 

 

 

 

 

 

↘ 언덕에 올라 노랑배(병풍바위)를 배경으로 

 

 

↘ 돌삭금과 매바위를 배경으로

 

 

↘ 약수터에서 물맛도 보고

↘ 큰명금으로 내려가 상투봉과 매바위를 배경으로 폼도 잡고

    햇빛이 반짝이는 몽돌이 금처럼 보인다고 하여 명금이다.

 

 

 

 

 

↘ 노랑배를 배경으로

 

 

 

 

 

↘ 큰명금에서 노랑배가는 길에서

 

 

 

 

☞ 클릭(후루티를 보다)

학명은 Upupa epops이다. 우리나라의 중부지방에 주로 서식하는 여름철새로 뽕나무밭 주변에 주로 서식하기 때문에 오디새라고도 불린다.

후투티는 머리와 깃털이 인디언의 장식처럼 펼쳐져 있어서 인디안 추장처럼 보이는 새다. 머리꼭대기의 장식을 접었다 폈다 할 수 있는데, 몸길이는 28㎝ 정도, 등은 옅은 분홍색이고 날개는 검고 흰줄 무늬의 깃으로 되어 있다.

 

 

 

 

 

↘ 돌삭금, 상투봉, 매바위, 중청도, 대청도를 배경으로

 

 

 

 

 

 

 

↘ 노랑배데크에서 붕어섬을 배경으로

 

 

 

 

↘ 또다른 전망대에서 망재산, 당산, 대청도를 배경으로

 

 

↘ 봉화산, 마당배 갈림길에서 마당배로 한참 가다가 길이 험해 되돌아 왔다.

    그 시간에 봉화산 정상을 올랐으면 좋았을 것. 아쉬움.

 

↘ 다시 큰명금으로 가는 길에 바라본 대청도방면

 

 

 

↘ 당산, 돌삭금 갈림길 전망대에서

 

 

 

 

 

 

 

 

 

↘ 돌삭금

 ↘ 돌삭금에서 누적금 가는 길

 

 

 

↘ 누적금에 도착하여

    바위가 볏단을 쌍아 놓은 모습의 형상을 닮았다고 하여 누적금(노적금)이라 한다.

 

 

 

 

 

 

 

↘ 항구에 도착하여

 

 

 

↘ 숙소에 도착하여 우럭 매운탕으로 저녁을 먹고 외연도의 야경을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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