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5. 10. 2. 금요일. 맑음
인원 : 홍매화, 일체무
코스 : (참좋은여행) 아름다운 수묵화 마을 + 황산 5일
↗ 숙소(골드 메트인 호텔)
↘호텔을 출발하여 라텍스 매장 쇼핑을 마친후 휘주 박물관으로 이동
황산 휘주문화박물물관은 둔계공항 영빈대도 남측에 위치하고 있으며, 2008년에 개관한 박물관으로 총 2개의 층에 6개의 전시실이 있다. 중국 명,청시대 안휘성의 모습을 생생하게 표현한 곳이며, 당시 휘주성의 생활상을 한눈에 볼수 있는 종합 문화 박물관이다.
황산이 있는 지역의 옛 명칭은 휘주(徽洲)다. 황산을 관광지로 개발하면서 지역의 명칭을 황산시(黃山市)로 개칭하였다. 휘주는 산이 많은 곳으로 농사지을 땅이 부족한 곳이다. 때문에 예로부터 이 지역의 남자들은 공부를 잘 해서 관직으로 나아가든지 아니면 외지로 장사를 하러 가야만 했다.
그래서 휘주는 유명한 정치인이나 대상인(大商人)들을 많이 배출했다. 장쩌민주석이나 후진타오주석도 모두 휘주 출신이고 현재 중국 국무원 총리인 리커창(李克强)도 안휘성 출신이다. 상인으로는 청나라 말기의 거상인 호설암이 바로 휘주 출신이다. 한편 휘주로 시집온 여자들은 남편이 돈을 벌기 위해 외지로 나가면 홀로 독수공방해야만 했다.
↘지금의 황산을 개발시킨 등소평
↘ 영객송 사진
무려 천 년 넘게 묵었다는 이 노송은 황산의 상징으로 수없이 등장하고
황산의 입장권에도 이 소나무가 그려져 있을 정도로 유명하다.
↘ 청나라 말기 장사의 신 호설암 조형물에서
“안일하게 지내는 이에게는 높고 큰 뜻이 생길 수 없다. 큰 뜻과 큰 사업을 일으키려면 부단한 연마와 수련
이 선행되어야 한다. 눈은 먼 곳에 두고 가까운 인연에 충실히 하라 장차 드넓은 천지를 만나게 될 것이
다” -항상 성실한 자세로 최선을 다했던 상인 호설암.
↘ 현지식 휘주요리로 점심을 먹고 화산미굴로 이동
화산미굴은 중국 10대 명소 중에 하나로 황산의 서북쪽에 위치한 고대 인공석굴이며, 약초 캐는 노인(老人)
의해 발견되었다고 한다. 발견한 자는 있지만 동굴이 언제, 누가, 왜, 어떻게 형성 되었는지 풀지 못하는 수수께끼 같은 곳이다.
↘ 이 넓은 화강암 공간을 어떻게 뚫었을까? 그 옛날에.
↘화산미굴에서 아이스께끼(가이드 지불)를 먹고, 정감촌으로. 차량이 많아 뒤편으로 이동하여
도로변에 주차하고 도보로 이동.
정감촌은 안휘성 황산시 휘주(徽州)구에 자리잡고 있으며, 황산시내와 31km 떨어져 있다. 송나라의 주희(朱喜)가 <呈坎雙賢里,天下第一村>으로 불렀던만큼 이름 있는 고촌으로서 중국에서 보존이 잘 된 고촌중의 하나이다. 아직도 사람들이 살고있는 실제 민가로, 프랑스대통령이 방문 후 더 유명해졌다.
↘ 정감촌 입구 청칸 표지석에서
↘ 영흥호 아치교 융흥교
↘ 정감촌 관람을 마치고 잠구민택으로 이동
잠구민택은 명나라와 청나라시대에 소금으로 상업이 성행하여 거상이 되었던 휘주 상인들이 호화롭게 집을 짓고 거주하던 민가이며 당시 부자들의 주거문화와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장소라고 한다.
황산시내에서 북으로 40분 거리에 있는 잠구(潛口)라는 마을에 있으며 마두정(馬頭精)이라는 독특한 지붕양식을 가진 민가로 잠구민택 박물관은 대도시의 박물관처럼 현대식의 건축물이 아닌, 마을 주변의 전형적인 명대 민가 10여동을 이축해 만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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