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9. 04. 23. 화요일. 연무
인원 : 일체무, 홍매화
코스 :
- 석포리선착장(13:23
- 보문선착장
- 민머루 해변
- 장곳항
- 어류정 낚시터
- 보문사 매표소(18:20)
갑자기 걸은 석모도 바람길. 아무 계획도 없이 전날 인터넷 검색으로 바람길을 걸었다. 개인적으로 석모도는 여덟번 온 것 같다. 주 무대는 보문사와 낙가산, 해명산이다. 강화나들길을 완주한 코스는 교동에 있는 9코스 다을새 길과 오늘 걸은 바람길이다.
보문사 관세음 보살이 흩뿌리는 바람의 길. 그 바람을 맞으며 집사람과 걸었다. 전날 야근을 마치고 집에 오니 새벽 2시. 하늘과 땅의 미물도 숨소리도 내지 않고 잠을 자는 시간. 그것이 싫어 떠난 곳을 다시 들어와 일해야 하는 나. 군소리는 하지 말자. 그저 관세음보살님 흩뿌리는 가피를 들여 마시자.
↘ 클릭(확대)
↘ 석포리선착장에서(강화 외포리선착장을 배경으로)
석포리선착장에 차를 주차. 삼선식당에서 밴댕이 무침 정식으로 점심을 먹고 나들길 시작.
↘ 석포리선착장 삼산식당에 걸린 성철스님의 열반송
↘ 복사꽃(오늘 나들길 내내 화사하게 핀 복사꽃. 눈 호강을 실컷하였다)
봄은 짧아서 황홀하다. 바람길에 푸지게 핀 복사꽃. 도화에 취한 바람길.
↘ 석모도 바람길 출발지
↘보문선착장(매음리선착장)
↘ 클릭
↘유니 아일랜드 골프장
↘ 민머루 해변에서
↘ 어류정 낚시터
↘ 오늘 걸은 바람길을 뒤돌아보며 셀카로 찰칵.
↘ 당겨본 눈썹바위
↘ 낙가산 눈썹바위와 보문사를 바라보며
↘ 도착지(보문사 매표소와 일주문)
19시에 출발하는 마을버스 시간에 맞춰 삼보식당에서 해물칼국수로 저녁을 먹고, 마른 새우 구입하고
우리 부부만 태운 마을버스로 석포리선착장에 도착.
오늘도 내가 즐기는 걷기를 함께해준 옆지기에게 고마운 인사를 하며,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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