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왕산 숲길

일시 : 2021. 02. 20. 토요일. 맑음

어제 프랑스 소설가 앙드레 모루아의 수필 "가장 쉬운 일부터"를 읽었습니다. 내사랑과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 몇자 적어 봅니다.

남을 부리기는 쉬우나, 남을 복종시키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나는 당신에게 맨 처음 시도에서 성공해야 한다는 성급한 요구는 하지 않겠습니다. 당신은 당신 자신을 정답고 부드럽게 정성을 다헤서 다루어야 됩니다.
훌륭한 기수는 훈련도 충분치 않고 지친 말을 천천히 몰며 숲속을 걷게 합니다. 그리고 말의 몸이 따스해지면, 그는 넓은 잔디밭 위를 잠시 뛰게 합니다. 이러한 준비 운동을 거친 후에는 말도 몸의 상태를 회복하고 그 후부터는 말에게 명령할 수도 있게 됩니다.
내가 말하는 것을 믿어 주십시오. 가장 쉬운 일부터 손을 대 나가도록 말입니다. 당신에게도 준비 운동이 필요합니다.

- 구산중학교. 구산교회 정류장에서 7022번 버스타고 자하문 고개. 윤동주문학관 정류장에서 내림
- 윤동주문학관에서 시인의 언덕을 올라 인왕산 숲길 입구에서 가온다리, 수성동 계곡, 인왕산 숲길 입구로 나와
- 황학정, 세종마을 음식문화 거리, 박노수 가옥, 통인시장을 거쳐
- 효자동 정류장에서 7022번 버스타고 구산중학교. 구산교회에서 내림

거리 : 인왕산 숲길(2.5km. 1시간40분 소요)

 

↘ 인왕산 숲길 안내도

↘ 윤동주 문학관 옆 계단길로

↘ 계단을 오르다 바라본 백악산

 

↘ 자하문을 배경으로

↘ 시인의 언덕 일송정

 

↘ 산수유 꽃망울이

↘ 숲길 입구를 가다 당겨본 인왕산 기차바위

 

↘ 숲길 입구

↘이빨바위

↘ 대금 명인 정약대와 나막신
    천재는 집중과 노력으로 태어난다.

↘ 두꺼비 바위에서

↘가온다리

 

↘수성동 계곡에서

 

↘ 겸재 정선의 인왕산 제색도

 

↘ 황학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