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회갑연을 집에서 하였다. 나름 없는 살림에 아버지를 기쁘게 해드리려고 하였는데, 아버지에게 끝내 여쭙지는 못하였다. 아버지 기쁘셨나요. 8개월 된 철규를 보면서 회갑연을 치느라고 수고한 아내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 1991. 8. 10(음 7.1). 토요일
↘ 1991. 9. 3
아내와 치악산에 올라.
밤새 철규가 얼마나 울어대는지 아내와 나는 선잠을 잤다. 보채는 아들을 어루만지던 아내는 어떠했을까? 수원 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원주에서 내려 치악산행 버스 타고 매표소에서 내려 치악산을 오른 것이다. 왕복 6번의 버스를 갈아타고 치악산을 다녀온 것이다. 치악산 비로봉에서 만난 노부부의 산행에 감탄을 하였다. 나도 저 나이가 되면 아내와 함께 산행을 할까? 물음표를 던졌다. 산행을 마치고 아무도 없는 계곡에서 벌거숭이로 텀벙 물에 들어가 산행의 피로를 씻었다.
↘ 1991. 9. 7
↘ 1991. 9.14 . 아산만 초입 낚시터에서
↘ 이종동생 기원이와 관악산에 올라
↘ 구로열차 동료 이교연, 정유환과 도봉산 산행중
↘ 1991. 9. 24
암사동 외가 놀이터에서
↘ 1991. 9. 24. 암사동 선사주거지에 들러
↘ 1991. 10. 25
↘ 으뜸회 모임( 대전 희중이네. 대둔산)
↘ 1991. 10.26
↘ 1991. 10. 29. 계룡산 홀로 산행
지금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이날 연가 사용을 하였는지, 무엇 때문에 갑자기 시간이 나서 혼자 산행을 하였다. 나는 동학사에서 올랐다. 능선에서 갑사에서 올라온 직장 선배 최영식 형님을 만났다. 옆사람이 누구인지 물어보기도 민망하여 인사만 하고 헤어졌다.
↘ 1991. 11. 5
↘ 1991. 12. 3
홀로 속리산 문장대를 다녀왔다.
↘ 1991. 12. 12. 목요일
철규 첫돌
↘ 1991. 12. 15
↘ 1991. 12. 17. 화요일
혜민 두 돌
↘ 홀로 관악산에 올라
↘ 2021. 12. 12.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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