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야 -송창식(한성숙)
당신은 누구시길래
이렇게 내 마음 깊은 거기에 찾아와
어느새 촛불하나 이렇게 밝혀 놓으셨나요
어느 별 어느 하늘이 이렇게 당신이 피워 놓으신 불처럼
밤이면 밤마다 이렇게 타오를 수 있나요
언젠가 어느 곳에 선가 한 번은 본 듯한 얼굴
가슴속에 항상 혼자 그려보던 그 모습 단 한번 눈길에 부서진 내 영혼
사랑이야 사랑이야 음
당신은 누구시길래
이렇게 내 마음 깊은 거기에 찾아와
어느새 시냇물 하나 이렇게 흘려 놓으셨나요
어느 빛 어느 바람이 이렇게 당신이 흘려 넣으신 물처럼
조용히 속삭이듯 이렇게 영원할 수 있나요
언젠가 어느 곳에 선가 한 번은 올 것 같던 순간
가슴속에 항상 혼자 예감하던 그 순간 단 한번 미소에 터져 버린 내 영혼
사랑이야 사랑이야 음
2024. 2. 16. 금요일. 맑음
아주 오랜만에
성격이 별난 사람은 집에 남고
가족들과 양주 토담참숯가마를 다녀왔다.
애초에 장흥참숯가마를 염두에 두고 갔으나, 설 명절이라 자리가 없어 말머리고개를 넘어 양주 토담참숯가마에서
명절의 마지막을 보냈다.
2024. 2. 17. 토요일. 맑음
딸내미는 목포로 BTS 모임 친구들과 여행을, 아들은 밤새 친구와 술을 마시며 아침 7시가 넘어 집에 들어와 오후 3시가
넘었는데도 꼼작을 못한다. 포카리스웨이트를 사주고 아내와 봉산 편백나무숲을 다녀왔다.
- 은평고등학교 뒤 인적 드문 오솔길
- 서북병원 안부에서 능선길
- 편백나무숲(산새마을)
- 무장애길을 걸어 능선길
- 봉수정
- 칡재로 내려와 집
임이여 내 나이를 묻지 말아주오.
49년 전
45년 전에는 갓 스무 살이었다오.
↘ 편백나무숲 전망대에서
↘ 오랜만에 보는 석양(색깔이 곱다)
↘ 봉수정에서 바라보는 황혼(향동방면)
↘ 은평의 야경(북한산 방면)
↘ 은평의 야경(안산 방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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