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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산의 주요 봉우리

一切無 2006. 4. 6. 06:40

▧ 삼각산의 주요 봉우리



▣ 백운대

백운대는 북한산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로 높이는 837m이다. 고려시대에는 중봉이라고 불리기도 했으며 백운봉이라고도 한다. 현재 정상에는 1년 내내 태극기가 휘날리고 있으며, 정상 바닥에는 3.1운동에 대한 내용이 암각되어 있다.  백운대 정상에 서면 사방으로 막힘없는 조망을 즐길 수 있다. 맑은 날에는 인천 앞바다와 멀리 강화도의 마니산까지도 보인다고 한다.

 

▣ 만경대

만경대는 백운대 맞은편에 있는 봉우리이다. 바위가 만가지의 기묘한 형상을 보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과 무학대사가 이 봉우리에 올라 도성을 지을 곳을 살펴보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이 있다.  만경대 암릉길은 북한산 암릉길 가운데서 가장 위험한 구간으로 반드시 길을 잘 아는 전문가와 함께 안전장비를 갖추어서 산행해야 한다.

 

▣ 인수봉

인수봉은 사면이 깍아지른 암벽으로 되어 있는 바위봉우리다. 인수봉 오른쪽의 혹이 멀리서 보면흡사 애를 업고 있는 것 같다고 해서 예전에는 부아악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인수봉에 오르려면 전문적인 암벽등반장비를 갖추어야 한다.

 

▣ 염초봉

염초봉은 원효봉 능선상의 봉우리이다. 원효봉에서 염초봉을 거쳐 백운대로 이어지는 능선은 매우 위험한 암릉구간으로 초보자는 절대 피해야 한다. 염초봉 정상에서는 백운대가 지척으로 가까이 보인다.


 

▣ 원효봉

원효봉은 신라시대 원효대사가 이곳에서 참선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산 중턱에는 원효암이라는암자가 있다. 원효봉 정상은 넓은 공터로 이곳에서 보는 백운대와 노적봉, 의상봉 등은 장관을 이루고 있다.

 

▣ 노적봉

노적봉은 거대한 바위덩어리로 이루어진 봉우이리다. 북한산성 계곡이나 북장대터에서 올려다 보는 노적봉이 가장 멋있다. 노적봉은 생긴 모습이 노적가리를 쌓아 놓은 것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남서쪽으로 노적사라는 절이 있다.

 

▣ 영봉

영봉은 만경대에서 뻗어 내린 우이능선에 있는 봉우리이다. 영봉에서는 인수봉의 모습이 가장 아름답게 보인다. 영봉은 현재 자연휴식년제 구간에 묶여 있어 출입할 수 없다.


 

▣ 보현봉

보현봉은 북한산 주능선 서쪽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이다. 조선 초기에 주로 도성의 지리를 살펴보기 위해 자주 올랐다고 한다.경복궁 앞에서 보면 북악산 뒤로 뽀족하게 보이는 봉우리가 바로 보현봉이다.

 

▣ 문수봉

문수봉은 대남문을 사이에 두고 맞은 편에 있는 봉우리이다. 아래에 있는 문수사라는 절로 인해 문수봉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문수봉 정상에 서면 서쪽으로 비봉능선, 동쪽으로 북한산성 게곡과 주능선을 따라 이어져 있는 백운대, 노적봉, 만경대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다.

 

▣ 나한봉

나한봉은 의상봉능선에 있는 봉우리이다. 문수봉의 서쪽에 있으며 멀리서 보면 동그란 귀 모양처럼 보인다. 나한봉 정상은 넓은 공터로 예전에 북한산성의 치가 있었다고 하나 지금은 흔적만 남아 있다.

 

▣ 나월봉

나월봉은 의상봉 능선에 있는 봉우리로 정상부분은 암릉으로 이루어져 있다. 나월봉은 멀리서 보면 날카로운 칼날이 세워져 있는 것 같아 보인다. 의상봉 능선에서 나월봉으로 향하는 길은 암릉길과 우회로가 있는데 겨울철 외에는 암릉길도 그다지 위험한 구간은 없으므로 조망을 즐기려면 암릉길로 산행하는 것이 좋다.

 

▣ 증취봉

증취봉은 의상봉 능선에 있는 네번째 봉우리이다. 증취봉을 내려서면 바로 부왕동 암문에 닿게 된다. 증취봉에서는 왼편으로 북한산성 계곡, 오른편으로 삼천사 계곡이 훤히 내려다 보이며, 정면으로는 날카로운 나월봉 암릉이 위협하듯 서 있는 모습이 장관을 이룬다.

 

▣ 용혈봉

용혈봉은 의상봉 능선의 세번째 봉우리이다. 용혈봉 정상에서는 북한산성 계곡과 건너편 백운대의 전망이 좋다.

 

▣ 용출봉

용출봉은 의상봉 능선상에 있는 봉우리이다. 북한산성 입구에서 보면 의상봉 오른편으로 꼭 고릴라처럼 보이는 봉우리가 바로 용출봉이다. 용출봉 정상에서 용혈봉으로 내려가는 길은 암릉길로 철계단이 설치되어 있다.

 

▣ 의상봉

의상봉은 530m로 원효봉 맞은 편에 뽀족히 솟은 봉우리이다. 북한산성 입구에서 보면 매우 날카로운 봉우리가 인상적으로 보이지만 정상은 넓고 평탄하다. 일설에는 의상대사가 원효대사와 함께 참선하던 곳이라고 하여 의상봉이라 부른다고 한다.

 

▣ 응봉

응봉은 삼천사 계곡과 진관사 계곡 사이에 우뚝 솟은 봉우리이다. 응봉에서 시작되는 응봉능선은 사모바위에서 끝나며 왼쪽으로 줄곧 의상봉 능선의 장관을 바라보면서 산행할 수 있다. 응봉에서는 백운대와 인수봉,만경대의 모습이 아름답게 펼쳐지고 남쪽으로 비봉능선이 하늘금을 이루고 있다.

 

▣ 비봉

비봉은 구기동 일대에서 가장 높이 보이는 봉우리이다. 정상에 오르는 길은 서쪽과 동쪽에 있는데 서쪽 방향 암릉은 위험한 구간이 있어서 정상에 오르려면 동쪽 방향에서 오르는 것이 좋다. 정상에는 신라시대 진흥왕이 새웠다고 하는 진흥왕 순수비가 있었으나 훼손이 심해 현재는그 자리에 모조품이 서 있다. 비봉에 서면 남쪽으로 평창동, 구기동 일대가 한눈에 내려다 보일 뿐 아니라 사방으로 조망이 막힘없이 펼쳐진다.

 

▣ 향로봉

향로봉은 북한산 서쪽에 있는 봉우리로 멀리서 보면 향로처럼 보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또한 구파발이나 연신내 쪽에서 보면 사람의 옆얼굴 처럼 보여서 인두봉, 세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다고 해서 삼지봉이라고 하기도 한다. 향로봉은 정상이 암릉으로 이루어져 있어 오르기가 쉽지 않지만, 아기자기한 암릉길이 이어져 암릉코스를 즐기는 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 족두리봉

족두리봉은 북한산의 제일 남서쪽에 있는 봉우리이다. 멀리서 보면 족두리 모양으로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한편 여인의 젖꼭지 같이 보인다고 해서 젖꼭지봉이라고도 한다. 족두리봉에서 내려서는 길은 매우 위험하므로 초보자는 반드시 전문가와 동행하거나 안전한 우회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족두리봉 정상에 서면 향로봉 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 형제봉

형제봉은 북한산 남쪽에 있는 봉우리로 두개의 봉우리가 서로 높이가 엇비슷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형제봉 정상에서는 죄우측으로 국민대와 평창동 일대가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형제봉 능선을 따라 가면 일선사를 거쳐 보현봉에 오를 수 있으나 현재는 출입이 금지되어 있다.

 

▣ 승가봉

승가봉은 비봉 능선에 있는 봉우리이다. 승가사 뒤편에 우뚝 솟아 있는 봉우리가 바로 승가봉이다. 승가봉에서는 문수봉과 비봉이 손에 잡힐 듯이 가까이 보인다. 서쪽으로는 사모바위와 비봉으로 이어지는 비봉능선이 장쾌하다. 승가봉에서 바라보는 의상봉 능선도 아름답다.

 

▣ 상장봉

상장봉은 상장능선에 위치한 봉우리로 도봉산과 북한산의 경계를 이루는 우이령 왼쪽에 있는 봉우리이다. 상장봉 정상은 별다른 특징이 없이 평평해 쉬어가기에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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