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시절/원당역 13

북한산성탐방지원센타에서 용혈봉을 올라 북한산성탐방지원센타로

일시 : 2013. 8. 21. 수요일. 맑음 인원 : 일체무, 이화연 한정동, 이용원, 유홍목, 소기옥, 황웅찬, 박재윤, 박기웅, 이기호, 정금, 홍연화, 장경익 코스 : - 북한산성탐방지원센타 - 궁녕사 - 용출, 용혈봉 - 궁녕사 입구 - 덕암사 초입에서 잡초제거 - 북한산성탐방지원센타 ※ 뒤풀이 : 가나안오리 작렬하는 태양에 끊임없이 흐르는 땀과 갈증, 허기로 기진맥진오른 용출봉, 용혈봉. 용혈봉과 증취봉 사이 조그마한 공터에서 원기를 채우고 법용사로 이어지는오솔길로 내려와 덕암사 초입에서 잡초제거 봉사활동을 하였다. 봉사활동을 끝내고 뒤풀에서 단번에 들이킨 시원한 맥주 한 잔으로 갈증과 육체의 피곤을 한방에 날려 보냈다. 그래 바로 이 맛이다.

송별사

일시 : 2013. 06. 21. 금요일. 맑음 장소 : 백석역 르메이에르 프라자 4층 퀸스웨딩홀 송별사 계사년의 붉은 해가 동천을 붉게 물들인지가 엊그저께 같은데, 어느덧 유월의 장미가 작렬하는 태양을 받으며 피고 지고 있습니다. 꽃 중의 꽃. 장미의 피고 짐이 어디 한 두 번인가요. 꽃이야 피고 지건, 세월은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흐르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도도히 흐르는 강물처럼 세상에 머물러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담장 너머 저쪽의 삶은 어떨까? 호기심을 갖고 가좌역에서 원당역에 들어와 이용원역장님과 한 솥 밥을 먹은 지 10달밖에 안되었는데도, 아주 오랜 세월을 동고동락한 것 같습니다. 그것은 역장님이 저희 원당역 식구들에게 살가운 정과 애정을 듬뿍 주셨기에 그러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