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선숲길 2

경의선 숲길 - 2

일시 : 2022. 6. 17. 금요일. 흐림 인원 : 아내, 아들, 나 인생에 주어진 의무는 다른 아무것도 없다네. 그저 행복하라는 한 가지 의무뿐. 우리는 행복하기 위해 세상에 왔지. - 헤르만 헷세 그렇다. 우리는 행복하기 위해 살고, 행복하기 위해 일하고, 돈을 번다. 아들이 오랜 세월(취업준비)을 버리고 6월 13일 월요일에 첫 출근을 하였다. 퇴근시간에 맞춰 공덕역 1번 출구 밖에서 만나 경의선 숲길을 거닐며 정담을 나누기로 하였다. 1번 출구에서 먼저와 있던 아들을 만났다. 그런데 퇴근 체크를 하지 않고 왔다고, 애오개역에 있는 직장까지 걸어서 갔다 오는 바람에 1시간을 지체하였다. 경의선 숲길을 거닐고 가좌역에서 나는 지하철로, 아들과 아내는 걸어서 집으로 왔다. 그런데 아들은 집에 와서 ..

경의선숲길

일시 : 2021. 05. 05. 수요일. 맑음 인원 : 일체무, 내장미 경의선숲길은 기차가 다니지 않는 철길이다. 지하로 가좌역에서 용산역까지 지하화되어 운행을 하고 그위로 효창공원앞역에서 가좌역까지 6.3km의 숲길을 조성하여 경의선숲길로 부른다. 나는 2011.1.3~2012.8.19까지 가좌역에서 근무를 하였다. 전입하였을 때는, 이미 2005년에 서강역 · 가좌역 간 철길이 철거되어 철길은 없었다. 용산선이 운행되었을 때 근무하였던 직원으로부터 그 시절의 회상을 듣곤, 가끔 역구내 철길이 있었던 사천교까지만 순회를 하였다. 그 뒤로는 철길을 막아 갈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전출한 그해 12.15일에 디엠시역에서 공덕역까지 지하로 전철이 운행되었다. 경의선숲길이 조성되고, 오늘 처음으로 딸내미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