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22. 6. 17. 금요일. 흐림 인원 : 아내, 아들, 나 인생에 주어진 의무는 다른 아무것도 없다네. 그저 행복하라는 한 가지 의무뿐. 우리는 행복하기 위해 세상에 왔지. - 헤르만 헷세 그렇다. 우리는 행복하기 위해 살고, 행복하기 위해 일하고, 돈을 번다. 아들이 오랜 세월(취업준비)을 버리고 6월 13일 월요일에 첫 출근을 하였다. 퇴근시간에 맞춰 공덕역 1번 출구 밖에서 만나 경의선 숲길을 거닐며 정담을 나누기로 하였다. 1번 출구에서 먼저와 있던 아들을 만났다. 그런데 퇴근 체크를 하지 않고 왔다고, 애오개역에 있는 직장까지 걸어서 갔다 오는 바람에 1시간을 지체하였다. 경의선 숲길을 거닐고 가좌역에서 나는 지하철로, 아들과 아내는 걸어서 집으로 왔다. 그런데 아들은 집에 와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