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 2

박수근 전시회를 다녀와서

일시 : 2022. 2. 6. 일요일. 맑음 딸내미와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에서 전시하는 박수근 : 봄을 기다리는 나목을 관림 하였다. 그림에 문외한 내가 미술 전시를 관람한 것은 두 번 정도로 기억된다. 이제는 나도 이러한 곳에 눈을 떠야겠다. 계속되는 끈기와 여백, 나만의 생각과 표현. 딸내미! 고마워, 새로운 세계의 눈뜸을 알려 주어. 마지막 전시회 장면에서 옥희도의 그림 속의 나무가 고목(枯木)이 아니라, 나목(裸木)임을 깨닫는 부분은 작품의 주제 의식을 가장 잘 드러낸다. - 박완서의 나목에서 ↘ 맷돌잘하는 여인 ↘ 집 절구질하는 여인 ↘ 아기업은 소녀 ↘ 쉬고있는 여인 ↘ 나무와 두 여인 ‘나무와 두 여인’은 박수근의 조형적 완성도가 정점에 도달한 시기의 작품으로, 소재 면에서도 그의 작품 세계..

청계광장에서 영천시장

일시 : 2021. 3. 7. 일요일. 맑음 3월 11일. 집사람 귀 빠진 날이다. 그날 가족들의 사정으로 인하여 함께 밥을 먹을 형편이 여의치 않아 오늘 정동길도 걷고 외식을 하러 길을 나섰다. 문자에 속지 말라는 말이 있다. 많고 많은 집들을 패스하고 SFC몰 광화문 석갈비에서 점심을 먹었다. 광화문 석갈비, 문자에 현혹하여 들어가 점심을 먹었는데, 가족들 기색이 좋지 않다. 그렇지만 생각을 바꿔야 한다. 언제라도 세상만사 좋으면 그걸로 끝이 아닌가? 애들아! 「상자 안의 옷은 좋은 값 쳐 줄 이를 기다리고 화장 갑 안의 비녀는 날아갈 때를 기다리고있네.」 부디 실력을 길러 때가 되면 놓치지 마시길. - 구산중학교, 구산교회에서 702B 버스 타고 광화문에서 내림 - SFC몰 광화문 석갈비에서 점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