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22. 2. 6. 일요일. 맑음
딸내미와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에서 전시하는 박수근 : 봄을 기다리는 나목을 관림 하였다. 그림에 문외한 내가 미술 전시를 관람한 것은 두 번 정도로 기억된다. 이제는 나도 이러한 곳에 눈을 떠야겠다.
계속되는 끈기와 여백, 나만의 생각과 표현. 딸내미! 고마워, 새로운 세계의 눈뜸을 알려 주어.
마지막 전시회 장면에서 옥희도의 그림 속의 나무가 고목(枯木)이 아니라, 나목(裸木)임을 깨닫는 부분은 작품의 주제 의식을 가장 잘 드러낸다. - 박완서의 나목에서
↘ 맷돌잘하는 여인
↘ 집
절구질하는 여인
↘ 아기업은 소녀
↘ 쉬고있는 여인
↘ 나무와 두 여인
‘나무와 두 여인’은 박수근의 조형적 완성도가 정점에 도달한 시기의 작품으로, 소재 면에서도 그의 작품 세계의 전형성을 보여 주는 대표작이다. 윤기 없고 앙상하지만 당당함만은 잃지 않고 있는 나목은 예술 세계를 완성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현실에 좌절하지 않는 박수근 자신의 자화상이라고 할 수 있으며, 아기를 업고 머리에 짐을 인 여인들은 현실을 지탱하는 서민의 초상이라고 할 수 있다.
↘ 고목
↘ 석조전
↘ 준명당, 즉조당
↘ 함녕전
↘ 정관헌
↘ 석어당
↘ 중화문과 중화전
'가족이야기 > 2022년(壬寅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내 생일 (0) | 2022.03.01 |
---|---|
강화 연미정 - 4 (0) | 2022.02.25 |
무의도 (0) | 2022.01.31 |
1월 일상 (0) | 2022.01.31 |
여수 여행 (0) | 2022.01.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