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갈 수록 제법 그럴싸 해지는 친구표 조식 오늘은 친구가 오전에 학교에 다녀와야 해서 느즈막히 일정이 시작되었다. 고로, 런던에 도착하자마자 점심 식사부터... 한국인들에게 런던 맛집으로 익히 알려진 플랫 아이언! 친구는 영국에 1년 넘게 있으면서도 처음 와본다고. 여기는 이렇게 식전 빵이 아닌 식전 팝콘을 머그컵에 담아 준다. 그리고 음료를 시켰더니 마치 깨진 유리를 조각조각 이어 붙인 것 같은 독특한 잔에 담겨져 나와 마시는 내내 색다른 기분이었다. 스테이크와 햄버거. 친구가 역시 맛집은 한국인들에게 인증 받은 맛집이 최고라며 엄지를 치켜세우고 극찬을 했을 정도. 플랫 아이언은 이렇게 후식으로 아이스크림을 무료로 제공한다. 여기에 나름 웃긴 일화가 있는데, 계산을 마치고 아이스크림을 먹기 위해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