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22. 2. 6. 일요일. 맑음 딸내미와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에서 전시하는 박수근 : 봄을 기다리는 나목을 관림 하였다. 그림에 문외한 내가 미술 전시를 관람한 것은 두 번 정도로 기억된다. 이제는 나도 이러한 곳에 눈을 떠야겠다. 계속되는 끈기와 여백, 나만의 생각과 표현. 딸내미! 고마워, 새로운 세계의 눈뜸을 알려 주어. 마지막 전시회 장면에서 옥희도의 그림 속의 나무가 고목(枯木)이 아니라, 나목(裸木)임을 깨닫는 부분은 작품의 주제 의식을 가장 잘 드러낸다. - 박완서의 나목에서 ↘ 맷돌잘하는 여인 ↘ 집 절구질하는 여인 ↘ 아기업은 소녀 ↘ 쉬고있는 여인 ↘ 나무와 두 여인 ‘나무와 두 여인’은 박수근의 조형적 완성도가 정점에 도달한 시기의 작품으로, 소재 면에서도 그의 작품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