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봉 5

3월을 보내며

아름다운 봄이 찾아와 - 하이네 아름다운 봄이 찾아와 온갖 꽃망울들이 피어날 때에 내 가슴속에도 사랑이 움텄네. 아름다운 봄이 찾아와 온갖 새들이 지저귈 때에 그리운 그대에게 불타는 사랑을 고백했지. 일시 : 2022. 3. 26. 토요일. 맑음 지난주에 이어 오늘도 그 길을 아내랑 걸었다. 다만 박석고개가 아니라 잣나무 단지까지 다녀왔다. 3. 27. 일요일 아내랑 이마트에 신세계 모바일 교환권을 교환하러 갔는데 휴점. 돌아오는 길에, 개나리와 매화를 담았다.

박석고개

일시 : 2022. 3. 20. 일요일. 맑음 - 봉산 거북골 근린공원 - 수국사 무장애길 - 서오릉(벌 고개) 고개 녹지 연결로 - 선일여고 샛길 - 대성고등학교 뒷길 - 앵봉 정상(지상파 방송 수신소) 직전 박석고개 길 - 박석 고개 - 원점회귀 ▶ 거리 : 12. 28km ▶ 시간 : 2시간 57분 앵봉산 주능선은 많이 걸었다. 벌 고개에서 걷다 보면 앵봉정상(지상파 방송 수신소) 직전에 박석 고개로 이어지는 길이 있다. 오늘 처음으로 아내와 그 길을 걸었다. 백두의 맥이 흐르는 길이다. 한북 삼각 비봉단맥은 삼각산 문수봉, 승가봉, 비봉, 향로봉, 오산봉, 불광산, 은평경찰서, 박석 고개, 앵봉, 벌 고개, 봉산, 향동 고개, 망월산, 화전 고개, 경의선 철로, 대덕산, 한강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를..

앵봉산 헬기봉

일시 : 2021. 7. 10. 토요일. 흐림 요즈음 집사람이 무척이나 몸이 좋지 않다. 마음의 병이 도져 몸상태가 엉망이다. 임이여! 모든 것은 나로 인하여 기인한 것을 난들 모를 리가 있나요. 그러나 만고의 진리. 엎질러진 물은 되 담을 수가 없지요. 그것을 교훈 삼아 허튼 삶을 경영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 달리 방법이 없습니다. 임이여! 아무리 괴롭고 힘들어도 그 시간은 지나갑니다. 인생이란 그 시간을 견디어 내는 거라는 것을 요즘 읽은 오뒷세이아에서 배웠습니다. 오늘 전혀 생각하지도 않은 앵봉산 헬기봉을 갔다. 구산을 산책하려다 발길을 틀은 것이다. 그러고 보니 그대와 헬기봉을 동무하였던 세월이 엊그제 같은데, 시간은 어찌나 빠른지 12년이라는 세월이 흘쩍 지나 오늘에야 동무하였네요. 몸..

은평 둘레길 2 · 3 · 4코스를 걷다.

일시 : 2018. 09. 25. 화요일. 맑음 인원 : 일체무, 홍매화 은평 둘레길은 기존의 샛길을 다듬고 은평구를 둘러싼 봉산, 앵봉산, 이말산, 북한산 자락, 독바위산, 백련산, 불광천 길을 완만히 걸을 수 있도록 연결한 산책로이다. 코스는 5코스로 거리는 대략 24km이다. 제2코스 : 앵봉 생태길(서오릉 고개 녹지연결로에서 구파발역 : 3.8km / 2시간40분: 점심 40분 포함) - 서오릉 고개 녹지연결로 - 은평구 지상파 방송 송수신소(앵봉 정상) - 탑골 생태공원 - 구파발역 2번 출구 밖 둘레길 안내소 옆 계단 제3코스 : 이말산 묘역 길(구파발역 2번 출구 밖 이말산 들머리에서 진관사 입구 : 2.7km / 47분) - 구파발역 2번 출구 밖 둘레길 안내소 옆 계단 - 진관사 입구(은..

앵봉

일시 : 2009. 03. 22. 일요일. 흐린후 갬 인원 : 일체무, 내사랑 코스 : -선일여고 -벌 고개, 정상 갈림길 -정상 -헬기장 -통일로 서울시, 고양시 경계점 나 혼자 걸어가면 쓸쓸한 길 너와 나 둘이 걸으니 사랑 꽃 피었네. 구산 사거리에서 이면 길로 들어와 선정고등학교 가는 뉘 집에 핀 목련. 올 들어와 처음으로 보는 목련이다. 선정고등학교 정문에서 우측으로 가면 선일여고에서 앵봉 오르는 길이 있다. 앵봉을 오르는 초입에서 바라본 족두리봉과 선일여고. 그러고 보니 활짝핀 진달래도 처음으로 본다. 은평면 표시석(세월이 많이도 흘렀구나) 벌 고개로 내려가는 길과 만나는 갈림길에서 약수터 사거리 안부 올 들어와 처음으로 본 무성한 초록의 햇잎이 보기가 좋아서 박석고개로 이어지는 마루금에서 향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