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야기/2009년(己丑年)

앵봉

一切無 2009. 3. 22. 21:01

일시 : 2009. 03. 22. 일요일. 흐린후 갬

인원 : 일체무, 내사랑

코스 :

-선일여고

-벌 고개, 정상 갈림길

-정상

-헬기장

-통일로 서울시, 고양시 경계점

 

 

 

 

          나 혼자 걸어가면

         쓸쓸한 길

         너와 나

         둘이 걸으니

         사랑 꽃 피었네.

 

 

         구산 사거리에서 이면 길로 들어와 선정고등학교 가는 뉘 집에 핀 목련.
         올 들어와 처음으로 보는 목련이다. 

 

      선정고등학교 정문에서 우측으로 가면

 

 

 

       선일여고에서 앵봉 오르는 길이 있다. 앵봉을 오르는 초입에서 바라본 족두리봉과 선일여고.

 

        그러고 보니 활짝핀 진달래도 처음으로 본다.

 

        은평면 표시석(세월이 많이도 흘렀구나)

 

 

 

 

 

       벌 고개로 내려가는 길과 만나는 갈림길에서

 

 

 

      약수터 사거리 안부

 

       올 들어와 처음으로 본 무성한 초록의 햇잎이 보기가 좋아서

 

      박석고개로 이어지는 마루금에서 향로봉을 배경으로

 

  

 

      군부대 방커 굴뚝에 뿌려놓은 새들의 먹이

 

      앵봉 정상

 

 

 

 

 

      정상아래 전망대에서 한강까지 이어지는 마루금을 배경으로

 

 

 

     거북바위에 올라

 

 

 

 

 

 

 

 

 

 

 

 

 

 

 

 

 

     헬기장에서 바라본 삼각산과 한강

 

 

 

 

 

 

 

 

 

 

 

 

 헬기장 아래에 있는 창문바위에서

 

내사랑 오랜만에 둘이서 산길을 걸었구려. 늘 느끼는 것이지만 산다는 것이 무엇이오. 과거는 이미 간지라 다시 돌아오지 못하고, 미래는 아직 오지 않은지라 알 수가 없고, 그러니 인생살이 최대의 기쁨은 현재에 있고, 현재에서도 평이한 사위에 있는 것이라 생각되지 않으오. 마치 오늘처럼 이러한 산길을 걷는데서 삶의 즐거움이 있듯이, 나! 잠시 눈을 감으며 행복에 잠겨보니 민망해하지 마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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