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야기/2009년(己丑年)

가족여행 첫날

一切無 2009. 5. 30. 22:42

일시 : 2009. 5. 26(화요일). 맑음

인원 : 일체무, 내사랑, 내아들

코스 :

-12:25  집에서 출발(은평구 구산동)

-15:42  장수대분소

 16:17

-16:32  한계령

  16:42

-17:08  오색약수

  17:38

-18:30  코레일 낙산연수원

  19:10

-19:20  물치항 회센타

 

 

 

 

높지도

낮지도 않은 곳

잘 익은 홍시 하나

 

손은

홍시를

 

마음은

당신을 따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양평을 지나  44번 국도를 타고, 한계령으로 들어와 장수2교에서 잠시 내림.

 

 

 손이 끈적거린다는 아들의 말에, 물수건을 만들려고 계곡으로 내려간 내사랑.

 

 장수대분소

 

장수대와 삼형제봉을 감상하며 

 

 

 

 대승령 오름길로 올라 나무창에 얼굴을 내민다. 안과 밖을 본다.

 

 발자취를 남겨 주세요. 그래 우리는 말없는 아름다운 발자취를 남기자.

 

 

 

 

 

 

 

 이정목에서 100m 대승폭포를 오르다  내려와  이정목 아래 좌측에 있는 폭포에서 잠시 망중한

 

 우리도 자연 속에서 사랑의 시 한 편을 남기며

 

 

  삼형제봉. 주걱봉, 가리봉의 전경.

 흐르는 시간에 제대로 안을 들여다 보지를 못하고

 

 한계령으로 오다. 비경의 흘림골 남설악을 배경으로

 

 

 

 한계령 휴게소와  백두대간으로 이어지는 서북능선 들머리를 바라보며... 십이 년 전과, 삼 년 전을 회상.

 

 강원도 비경의 여섯개 량중에서 가장 으뜸인 한계령.  옛 이름은 오색령이라 한다.

 

 

 

 오색약수터 입구에 있는 작약.

 

 오색약수터를 비추는 햇빛이 넘 아름답다.

 

 

 

 

 

 

 

 오색약수터에는 세 곳의 암반에서 샘이 솟는다. 약수는 철분이 많아서 지렁이, 가재를 담으면 금방 죽어 버린다.  살충력이 강하여 뱃속의 기생충이 없어 진다고 한다. 오색약수는 아무리 마셔도 배탈이 나지 않는다.

 

 오색약수 표지석

 

코레일낙산연수원 후면 4층 복도 유리창으로 바라본 설악산

오색약수에서 7번 도로를 따라 속초방면으로 가다가  낙산사, 설악해수욕장, 정암해수욕장을 지나 좌측 강현면사무소 삼거리에서 U턴하여 코레일낙산연수원으로 들어 섬. 

 

 짐을 정리하고 내려와

 

 

 

 

 

 설악을 물들이는 노을을 감상(코레일낙산연수원 북쪽에 있는 수영장에서) 

 

곱게 물든

노을은 누구의 시 입니까

당신이

나를 향한 그리움이라면

나 또한

 

님을 향해  그리움을

 

토해 내겠습니다. 

 

 코레일낙산연수원 라운지 입구

 

 

 

 

 

 물치항에 둘러 회를 떠, 연수원 419호에서 가족들과 정담을 나누었다. 그나저나 학교 수업으로 오늘의 가족여행에 빠진 내장미에게  그저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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