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야기/2009년(己丑年)

가족여행 셋째날

一切無 2009. 6. 1. 14:38

일시 : 2009. 5. 28(목요일). 맑음

코스

-11:45  낙산사

-14:10

-14:37  청호대교

-15:25  미시령

-16:05

 

 

사랑의 먼지 속에

고뇌를 담으며

떠나는

삶의 끝없는 여행.

 

 

 

 

 

5시24분에 해가 솟았으나, 해무에 가려 다시 5시35분에 구름위로 해가 솟았다.

아들은 3시에 일어나, 2008-2009 UEFA 챔피언스리그전을 관전하고 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FC 바르셀로나가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2-0으로 완파하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정암해수욕장을 배경으로

 

 

 

 

코레일 낙산 연수원 좌측으로 물치항이 보인다.

 

 

 

 

이틀밤을 지낸 코레일낙산연수원을 나서며

연수원의 시설은 좋은데 7번국도를 쌩쌩 달리는 차들의 소음이 심하다.

 

 

 낙산사 후문 입구

덕행을 쌓은 사람의 향기는 바람도 막지를 못한다.

 

 

 

무료 국수 공양실에서 바라본 동해(우측이 의상 기념관)

 

 

부엉이 바위에서 투신한 노무현 전 대통령.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의상대 가는 길에 새겨진 소원성취를 담은 기왓장

 

 

 

 

 

의상대를 배경으로

 

 

홍련암 가는 길에는 해당화가 흐드러지게 피어 있다.

 

 

낙산사 홍련암 감로수

 

 

홍련암

 

 

 

 

 

 

 

 

홍련암에서 바라본 의상대

 

 

 

 

홍련암

 

 

 

 

 알 수 없어요

그대는

침묵의 소리를

 

 

 

 

 

의상대에서 잠시 서늘한 바람에 몸과 마음을 씻어 본다.

 

 

 

 

 

공양실 가기전에 길에서 길을 묻다. 언제나 바른 길을 가시기를... 

 

 

채소로 우려낸 육수가 담백하다.

 

 

 

 

 

 

 

 

보타전과 천수관음을 포함하여 7관음상

이곳에서 아들과 노무현 전대통령을 조문하였다. 삶과 죽음이 자연의 한 조각이라.

 

 

해수관음상

 

 

해수관음전의 풍경 

 

 

 

 

 

 

관음전의 해수관음상 

 

 

 

 

관음전에서 바라본 경포대

 

 

 

 

 

 

해수관음상에서 원통보전까지 이르는 길이 꿈이 이루어지는 길이다. 한 번 걸어 보시기를...

 

 

원통보전(낙산사의 중심 법당이다)

 

 

7층 석탑에서 탑돌이도 해보고

 

 

 

 

 

 

 

 

사천왕문

 

 

홍예문

 

 

 

 

 

 

 

 

낙산해수욕장의 용머리

 

 

 청초호와 설악

 

 

속초 청호대교

 

 

 아바이 마을을 배경으로

배가 불러서 가을동화 찰영지에서 아바이순대를 사서 집에와서 먹었다. 

 

 

 

옛 미시령(56번 국도)을 오르며 울산바위를 바라보다

 

 

미시령터널이 관통되어,미시령의 휴게소는 폐허가 되어 가고 있다. 지금 우리가 있던 이 자리도 추억의 한 단면이 되리라.

 

 

 울산바위를 배경으로

 

 

 

 

미시령 고갯마루에서 바라본 속초시와 동해

 

 

백두대간의  황철봉을 넘나드는 미시령을 배경으로

 

 

 녹슨 문고리

처음 이 문고리를 열고 닫았을 사람의 마음은 어떠 하였을까?

 

 

미시령 표지석(이승만 대통령의 친필)

 

미시령에서 쌍화를 마시며, 잠시 바람에 나를 맡긴다.

 

 

 흰 구름

 바람에 
 흘러가기에 그가 갔고
 흘러왔기에 내가 왔네

 나 또한 흘러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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