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0. 12. 26. 일요일
고추장 작은 단지 하나를 보내니 사랑방에 두고 밥 먹을 때마다 먹으면 좋을게다.
내가 손수 담근 건데 아직 푹 익지는 않았다.
보내는 물건
포(晡) 세 첩
곶감 두 첩
장볶이 한 상자
고추장 한 단지
-연암 박지원이 큰아들에게 보낸 편지 중에서-
애들아! 너희 엄마도 그보다 나으면 나았지! 못하지는 못할 것이다. 그것이 어미의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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