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야기/2018년(茂戌年)

삼각산

一切無 2018. 7. 17. 10:30

일시 : 2018. 07. 15. 일요일. 맑음

인원 : 홍매화, 내장미, 일체무

코스 :

        - 북한산성 탐방지원센타

        - 중성문

        - 행궁지

        - 노적사

        - 용학사

        - 대서문

        - 북한산성 탐방지원센타

 

 

                      ↘ 전날 집사람이 하남 신안아파트 뜰에서 네잎크로바 4잎을 채취.

                          우리 가족 모두에게 행운이 따르기를 바라며, 집을 나섰다.

 

 

 

 세월은 쏜살같다. 산영루 바로 위 계곡에서 가족들과 점심을 먹고 나서 집사람의, 오한으로 집으로 뒤돌아 온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19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그 길을 오늘 19년 만에 가족(아들은 미참석)들과 걷는다.

 

 

  ↘ 산성 계곡 둘레교에서

    딸내미의 청에 의하여 삼각산을 들어 왔다. 덕분에 개인적으로 2년 7개월 만에 삼각산에 온 것이다.

 

 

 

 

 

 

 

 

 

 

 

 

 

 

 

 

↘ 북한동 마을이 있었던 새마을교에서

 

 

 

 

 

↘ 중성문에서

 

 

 

 

 

 

 

 

 

 

 

 

 

 

 

↘ 산영루와 비석거리에서.

    산 그림자 계곡물에 비친다는 산영루. 오랜만에 오니 초석만 있던 자리에 정자가 복원되어 있다.

    바로 이 앞 계곡에서 19년 전에 가족들과 점심을 먹었지.

 

↘ 1896년 산영루 모습(출처 서울포스트)

 

              ↘ 1911년 독일 베버 신부가 찍은 산영루

 

 

↘  최종 기착지 행궁지. 학술 발굴조사로 들어갈 수가 없다.

 

                    ↘ 1904년도의 행궁 모습. 1915년 대홍수로 유실되어 주춧돌만 있었으나 지금은 발굴 조사 중.

 

 

 

↘ 행궁지에서 사용할 어공미를 저장한 호조창지 아래 계곡에서 여름을 즐겼다.

 

 

 

 

 

 

 

 

 

 

 

 

 

 

 

 

 

               ↘ 용학사에 들러

 

 

 

 

 

 

 

 

 

 

 

 

 

 

 

 

 

                  ↘ 노적사에서

 

 

 

 

 

 

 

 

 

 

 

 

 

                ↘ 대서문으로 향하다 뒤돌아본 백운대, 만경대, 노적봉

 

↘ 대서문에 들러 휴식을 취하고 북헌산성 탐방지원센타로 내려와 일정을 마침.

   114년 전의 대서문과 원효봉.
   원효봉의 휑한 모습이 안쓰럽다.

 

 

 

따냄! 오늘 삼각산에서 하루를 보낸 느낌. 어떠한지요?
세상살이가 힘들고 지쳐도 온전한 내 편 하나만 있으면 살아지는 게 인생이라네?
아빠가 네 편 해줄 테니, 너는 네 원대로 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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