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24. 4. 13 - 14(토·일요일). 맑음
사람의 얼굴은 하나의 풍경이요, 한 권의 책이다.
얼굴은 결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 오노레 드 발자크 –
아름다운 얼굴을 가지려면
언제 어디서나 마음을 아름답게 가져야 한다. 그래야 얼굴에는 아름다운 꽃이 핀다.
여행의 묘미가 아마 거기에 있는 것 같다. 생일날 가족들과 7년 만에 삼척을 다녀왔다.
아내의 정성이 듬뿍 담긴 미역국을 먹고, 딸내미가 생일선물로 계획한 솔비치 삼척을 향하여 출발.
중간에 서울 양양고속도로 가평휴게소, 동해 고속도로 구정휴게소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삼척시내로 진입하여
도로변에 만개한 복사꽃을 보니 마음까지 화사해진다.
↘삼고정문에서 점심
생선구이 정식. 간장세트정식로 늦은 점심을(부일막구수에서 점심을 하려고 갔는데 매진으로)
↘숙소 솔비치 삼척 객실에 짐을 풀고
↘계획에는 용화에서 레일바이크를 타려고 하였으나 시간이 애매하여 맹방 유채꽃 축제장을 찾았다.
진한 유채꽃 향이 폐부를 찌른다. 넓은 들에 후드러지게 핀 유채꽃과 벚꽃의 향연으로 눈호강을 만끽하였다.
↘ 삼척 봉황산 벚꽃을 보러 봉황산으로.
↘ 숙소에 차량을 주차하고 삼척해변을 산책
↘ 오목미가에서 저녁을 하려 했으나 매진으로 은혜회집에서 모둠회로.(점심,저녁 두 곳 다 매진으로)
↘ 숙소에 들어와 배스킨 라빈스 매장에서 구입한 아이스크림케이크로 생일 파티
↘옥상 산토리니 광장에서
↘ 아침에 일찍 일어나 해돋이를 보려 하였으나 피곤으로 패스하고 추암 촛대바위를 찾았다.
아들은 사우나로.
↘추암 해변 동해횟집에서 회덮밥으로 조식
↘ 숙소 체크아웃을 하고 새천년 해안도로 드라이브 중 이사부사자바위에서
↘부남해변에서
↘ 초곡 용굴 촛대바위 길에서
작은 고깃배가 드나들 수 있고 구렁이가 용으로 승천한 장소라는 전설을 갖고 있는 초곡용굴은 해금강이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으며 그 부근 일대에 갖가지 아름다운 바위들이 즐비하게 자리 잡고 있다.
초곡 용굴 촛대바위 길을 나와서 용화해변에서 점심을 먹고 레일바이크로 이번 여행을 마치려고 하였으나
한 사람을 챙기지(아침도 안 먹음) 못하는 바람에 그곳에서 늦은 점심으로 짬뽕을 먹고 집으로.
그래 어디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고마워요, 그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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